찰스 C 길리스피의 <객관성의 칼날>을 읽기 전에
찰스 C 길리스피 을 읽기전에 "과학이 더 이상 순수한 지적 추구가 아니라는 점 - 과학이 순수하게 지적으로 추구된 적이 있었다는 말은 신화일 뿐이다 - 을 부인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또한 과학의 영향을 교육, 경제, 정치, 외교, 전쟁 등에 기여한 면에서만 한정시켜 보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다. 나는 과학의 역할은 전문적인 관심사와 공적인 관심사의 교차점 위에서, 또는 내적인 요소와 외적인 요소의 교차점 위에서 연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과학 지식의 골간이 정치나 사회 구조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라고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과학이 얼마간 정치적·사회적 산물로서의 모습을 띠는 것은 과학의 본성에 본질적인 측면이라기보다는 부차적인 측면이다. " 우리는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과학기술상의 발견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