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서(帛書) 738

[1월1일천주의성모마리아대축일]성서 안에서의 마리아

마리아론 - 조규만바실리오  주교    1. 성서 안에서의 마리아  1.1 구약성서 안에서의 구세주의 모친에 대한 예언과 예형 1.1.1 창세기 3,15 (원시복음) “나는 너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리라.네 후손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너는 그 발꿈치를 물려고 하다가 도리어 여자의 후손에게 머리를밟히리라”(inimicitas ponam inter te et mulieremet semen tuum et semen illiusipsa conteret caput tuumet tu insidiaberis calcaneo eius) 이 성서 구절을 두고 原福音, 또는 原始福音이라고 한다. 이유는 원조 아담과 에와의 범죄 이후 구원에 대한 최초의 기쁜 소식이기 때문이다. 교회 전승을 따르면, 이 구절..

백서(帛書) 2024.12.31

칼 라너, 그리스도 강생의 신비의 신학적 소고

희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성문 여는 프란치스코 교황  희년은 2024년 12월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성년 문을 여는 것으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12월 29일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전, 2025년 1월 1일 성모 대성전, 1월 5일 성 바오로 대성전의 성년 문이 열리며 본격적인 희망의 여정에 나서게 된다. 각 지역 교회 역시 2024년 12월 29일 주일에 모든 주교좌·공동 주교좌 대성당에서 장엄 개막미사를 봉헌하며 다 함께 ‘희망의 여정’의 출발을 알린다. 이어 약 1년간 이어지는 희년은 2026년 1월 6일 주님 공현 대축일에 성 베드로 대성전의 성문을 닫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각 지역 교회의 여정은 이보다 앞선 2025년 12월 28일 주일에 끝난다. 교황은 칙서에서 “성년 동안 ..

백서(帛書) 2024.12.25

[대림 시기] 허리를 '펴고anakypsate' 머리를 '들어라eparate'(루카21,28)

허리를 '펴고anakypsate' 머리를 '들어라eparate'(루카21,28) 다해의 시작 루카21,25-28. 34-3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5"해와 달들에게는 표징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26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27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28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34.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리고..

백서(帛書) 2024.11.26

2024년 성모 승천 대축일 메시지

서울 가톨릭사진가회 김문숙 작가의 ‘하늘로 오르시네’.서울 목동성당 성모상과 하늘의 구름을 ‘이중 노출’ 촬영 기법으로 완성한 작품.(서울대교구 가톨릭사진가회 제공) “하늘로 오르시네, 하늘로 오르시네, 성모 마리아 환히 웃으며 하늘로 오르시네~”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드리고 성당 마당에 나오니 성모님께서 환히 빛나고 계십니다.하늘로 오를 듯이 겸손히 두 손을 가슴에 모으고 시선을 하늘에 두고 계십니다.“성인 성녀들이 마중 나오고 아들 예수님 양팔 벌려 어머니 맞으시네~”미사 중 들었던 성가가 계속 입에서 맴돕니다.그런 모습을 생각하며 구름에 싸여 하늘로 오르시는 모습을 묵상합니다.기도할 줄 모르는 저희와 함께 기도해 주시니 기쁨 넘칩니다.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우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멘.     ..

백서(帛書) 2024.08.10

6월은 예수 성심 성월

예수 성심, Paradigm of Pascha에제 34,11-16; 로마 5.5-11; 루카 15,3-7예수 성심 대축일; 2022.6.24.; - 이기우 사도 요한 신부 1. 예수 성심은 부활 신앙의 출발점 오늘, 교회는 예수 성심 대축일을 지냅니다. 이것이 예수 부활 대축일로부터 시작하여, 예수 승천 대축일, 성령 강림 대축일, 삼위일체 대축일, 성체와 성혈 대축일로 이어진 일곱 대축일 시리즈의 대단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찬례를 제정하시면서, 십자가에 달리실 당신의 몸을 빵에 일치시키시고는 “받아먹어라.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줄 내 몸이다.” 하고 말씀하셨고,  당신의 몸에서 흘리실 당신의 피를 포도주에 일치시키시고는 “받아마셔라, 이는 너희를 위하여 흘릴 내 피다.” 하고 말씀하셨으며, 이 두 ..

백서(帛書) 2024.05.26

오월은 성모 성월

성모성월의 유래: 어떻게 해서 교회가 5월을 성모성월로 지내게 됐을까요?   가톨릭교회는 해마다 5월을 정해 모든 신자들이 하느님의 어머니인 동정 마리아를 각별히 공경하면서 마리아의 도움을 청하며 아울러 마리아의 모범을 본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 본당에서는 성모성월 한 달 동안 공동 묵주기도를 바치고  특별히 하루를 정해 '성모의 밤' 행사를 갖기도 합니다. 성모성월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아기를 낳을 것이라는 천사의 말에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하고 응답한 마리아는 얼마 후 친척 엘리사벳을 방문합니다. 그리고 엘리사벳에게서 인사를 받습니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

백서(帛書) 2024.04.28

서울대교구, 이경상 주교 서품식 거행

주교 표지 받는 이경상 신임 보좌주교 (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경상(바오로) 신임 보좌주교가 11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 서품식에서 정순택 대주교(서울교구장)로부터 주교 표지를 받고 있다. 2024.4.11/뉴스1 (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정순택 서울대교구장(대주교)이 11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경상(바오로) 신임 보좌주교의 서품식에서 도유와 복음서 수여를 하고 있다. 2024.4.11/뉴스1 '낮은 곳에서 겸손하게 섬기겠습니다' (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경상(바오로) 신임 보좌주교의 서품식이 거행되고 있다. 2024.4.11/뉴스1 (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정..

백서(帛書) 2024.04.11

[주님 부활 대축일]2024년 3월 31일

“그리스도 나의 희망, 죽음에서 부활했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1]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거룩한 부활절에 관한 설교] 안식일 다음 날 아침, 햇살이 막 어둠을 뚫고 나올 때,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으로 가려고 조용히 집을 빠져나왔습니다. 다른 복음사가들은 그녀가 그날 아침 무덤에 갈 때, 다른 여인들과 함께 갔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요한 복음사가는 아마도 뒤이은 사건들에서의 비범한 역할을 인정하여 마리아 막달레나만 언급합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님의 제자로 알려져 있었으므로 주님과 함께 있으려는 것이 자기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자신의 목숨이 위험에 처해지더라도, 그리고 남은 것이 그분의 시신뿐일지라도 예수님 가까이에 있고 싶었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

백서(帛書) 2024.03.23

[파스카 성야 성토요일]2024년 3월 30일

[1]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의 강론에서 우리를 악에서 구하시는 선하신 하느님께 알렐루야를 노래합시다 언젠가 저 위 천상에서 평화 속에 노래할 수 있도록 이 아래 지상에서 아직 걱정 가운데 있는 동안 알렐루야를 노래합시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에서 걱정할 필요가 뭐 있겠습니까? “땅 위에서의 인생은 시련에 가득 찬 생이 아닌가.”라는 말씀이 있는데 걱정하지 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 하는 말씀도 있는데 걱정하지 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기도가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 죄를 용서하소서.” 하고 청하라고 명하는데도 그렇게도 유혹이 많이 있다는 것을 보면 어떻게 걱정하지 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기도에서 우리가 매일 용서를 청하고 있..

백서(帛書) 2024.03.23

[주님 수난 성금요일]2024년 3월 29일

십자가 처형 : 템페라, 85 x 52cm, 1500년경, 트레챠코프 미술관, 모스크바. 디오니시 작품, [1]교황, 주님 수난 예식 거행... 칸탈라메사 추기경 “예수님의 죽음으로 삶은 절정에 달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4월 7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주님 수난 예식을 거행했다. 이날 예식 강론은 라니에로 칸탈라메사 추기경이 담당했다. 칸탈라메사 추기경은 하느님의 죽음에 대한 허무주의를 비판하면서 서구 세계에 퍼져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아울러 영적 우주의 진정한 “블랙홀”을 보여주는 그러한 허무주의의 소용돌이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말했다. Adriana Masotti / 번역 이정숙 프란치스코 교황이 4월 7일 오후 5시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주님 수난 예식을 거행했다. 예수님께서 십..

백서(帛書) 2024.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