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서(帛書) 735

오월은 성모 성월

성모성월의 유래: 어떻게 해서 교회가 5월을 성모성월로 지내게 됐을까요?   가톨릭교회는 해마다 5월을 정해 모든 신자들이 하느님의 어머니인 동정 마리아를 각별히 공경하면서 마리아의 도움을 청하며 아울러 마리아의 모범을 본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 본당에서는 성모성월 한 달 동안 공동 묵주기도를 바치고  특별히 하루를 정해 '성모의 밤' 행사를 갖기도 합니다. 성모성월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아기를 낳을 것이라는 천사의 말에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하고 응답한 마리아는 얼마 후 친척 엘리사벳을 방문합니다. 그리고 엘리사벳에게서 인사를 받습니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

백서(帛書) 2024.04.28

서울대교구, 이경상 주교 서품식 거행

주교 표지 받는 이경상 신임 보좌주교 (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경상(바오로) 신임 보좌주교가 11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 서품식에서 정순택 대주교(서울교구장)로부터 주교 표지를 받고 있다. 2024.4.11/뉴스1 (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정순택 서울대교구장(대주교)이 11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경상(바오로) 신임 보좌주교의 서품식에서 도유와 복음서 수여를 하고 있다. 2024.4.11/뉴스1 '낮은 곳에서 겸손하게 섬기겠습니다' (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경상(바오로) 신임 보좌주교의 서품식이 거행되고 있다. 2024.4.11/뉴스1 (서울=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정..

백서(帛書) 2024.04.11

[주님 부활 대축일]2024년 3월 31일

“그리스도 나의 희망, 죽음에서 부활했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1]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거룩한 부활절에 관한 설교] 안식일 다음 날 아침, 햇살이 막 어둠을 뚫고 나올 때,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으로 가려고 조용히 집을 빠져나왔습니다. 다른 복음사가들은 그녀가 그날 아침 무덤에 갈 때, 다른 여인들과 함께 갔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요한 복음사가는 아마도 뒤이은 사건들에서의 비범한 역할을 인정하여 마리아 막달레나만 언급합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님의 제자로 알려져 있었으므로 주님과 함께 있으려는 것이 자기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자신의 목숨이 위험에 처해지더라도, 그리고 남은 것이 그분의 시신뿐일지라도 예수님 가까이에 있고 싶었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

백서(帛書) 2024.03.23

[파스카 성야 성토요일]2024년 3월 30일

[1]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의 강론에서 우리를 악에서 구하시는 선하신 하느님께 알렐루야를 노래합시다 언젠가 저 위 천상에서 평화 속에 노래할 수 있도록 이 아래 지상에서 아직 걱정 가운데 있는 동안 알렐루야를 노래합시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에서 걱정할 필요가 뭐 있겠습니까? “땅 위에서의 인생은 시련에 가득 찬 생이 아닌가.”라는 말씀이 있는데 걱정하지 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 하는 말씀도 있는데 걱정하지 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기도가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 죄를 용서하소서.” 하고 청하라고 명하는데도 그렇게도 유혹이 많이 있다는 것을 보면 어떻게 걱정하지 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기도에서 우리가 매일 용서를 청하고 있..

백서(帛書) 2024.03.23

[주님 수난 성금요일]2024년 3월 29일

십자가 처형 : 템페라, 85 x 52cm, 1500년경, 트레챠코프 미술관, 모스크바. 디오니시 작품, [1]교황, 주님 수난 예식 거행... 칸탈라메사 추기경 “예수님의 죽음으로 삶은 절정에 달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4월 7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주님 수난 예식을 거행했다. 이날 예식 강론은 라니에로 칸탈라메사 추기경이 담당했다. 칸탈라메사 추기경은 하느님의 죽음에 대한 허무주의를 비판하면서 서구 세계에 퍼져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아울러 영적 우주의 진정한 “블랙홀”을 보여주는 그러한 허무주의의 소용돌이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말했다. Adriana Masotti / 번역 이정숙 프란치스코 교황이 4월 7일 오후 5시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주님 수난 예식을 거행했다. 예수님께서 십..

백서(帛書) 2024.03.23

[주님 만찬 성목요일]2024년 3월 28일

[1]“인생은 서로 도울 때 아름답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성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 프란치스코 교종은 4월6일 로마 시내 카살 델 마르모 소년원에서 주님 만찬 미사를 집전하고 이곳에 수용 중인 12명 젊은이의 발을 씻는 전통 세족례를 거행했다. 12명 젊은이들은 14살에서 25살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남성 10명과 여성 2명 그리고 다양한 신앙 전통을 대표하는 크로아티아, 세네갈, 루마니아, 러시아 출신들이다. 교종은 이날 미사에서 주님께서 당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면서 고귀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겸손과 봉사의 중요성을 어떻게 우리에게 가르치셨는지를 상기시켜 주었다. 프란치스코 교종은 즉위 직후인 2013년 카살 델 마르모 기관을 방문해 ‘주님 만찬’ 성목요일 전례를 거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날 교종..

백서(帛書) 2024.03.23

[주님 수난 성지 주일]2024년 3월 24일

[1] 성주간 전례 Q&A - 가장 거룩한 시기…특별한 예식과 전례로 파스카 신비 드러내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 이형준 기자 mosse6@catimes.kr 성주간(聖週間)은 교회 전례력 중 가장 거룩한 시기다. 신자들은 부활의 기쁨이라는 절정을 위해 회개와 보속으로 사순 시기를 지낸 뒤 성주간을 맞이한다. 성주간은 특별한 예식과 전례가 많아 일반 신자들도 매년 새로울 수 있다. 성주간을 처음 보내는 신자들에게는 더욱 생소할 것이다. 지난해 주님 성탄 대축일에 세례를 받은 새 신자 효주 아녜스씨와 본당 전례단장 모세씨의 대화를 통해 성주간의 의미를 짚어본다. ■ 주님 수난 성지 주일 - 환호와 비난 대비시켜 그리스도 수난과 죽음 선포 Q. 효주 아녜스: 다들 나뭇가지를 들고 무엇을 하는 ..

백서(帛書) 2024.03.23

서울대교구 손희송 주교, 의정부교구장에 임명

서울대교구 손희송 주교, 의정부교구장에 임명 △ 천주교 의정부교구장에 임명된 서울대교구 손희송 주교 프란치스코 교황은 13일 낮 12시(로마 현지시간) 천주교 서울대교구 손희송 주교(세례명 베네딕토)를 의정부교구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손 주교는 현 의정부교구장인 이기헌 주교에 이어 제3대 의정부교구장으로 착좌할 예정이다. 손희송 주교는 1957년 경기도 연천 출생으로 1986년 사제서품을 받았다. 교의신학으로 1986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1996년 가톨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첫 임지는 용산본당이다. 이후 1994년부터 2015년까지 20여 년간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서 교수로 재임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또한 2012년부터는 교구 사목국장으로서 서울대교구의 사목 방향성..

백서(帛書) 2024.03.15

[3월은 교회의 주보 성요셉 성월] 아버지의 마음으로(Patris Corde)

[1]성 요셉에게 바치는 기도 & 자녀를 위한 기도 [2]교황 교서: 요셉 성인의 보편 교회의 수호자 선포 150주년 기념 「아버지의 마음으로」(Patris Corde) ○ 우리 주 예수님을 기르신 아버지시요 정결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이시며 임종하는 이의 수호자이신 성 요셉께 간절히 청하오니 ● 하느님께 빌어주시어 저희가 예수님을 사랑하며 충실히 따르게 하소서. 또한 죽을 때에 저희를 지켜주소서. ◎ 아멘. ------------------- 자녀의 회개를 위한 기도- 아빠의 기도 세상 만물과 저희를 당신께로 초대하시는 주님, 저의 자녀들을 당신 품에 안으소서. 세속이 주는 행복보다 당신을 만나는 행복이 더 크다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세상의 지혜보다 당신을 아는 지혜가 더 크다는 것을 알게 하소서. ..

백서(帛書) 2024.03.01

[경축] 이경상 바오로 신부,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 임명

[경축] [기사1]천주교 서울대교구 신임 보좌주교에 이경상 바오로 신부 임명 원본 천주교 서울대교구 Archdiocese of Seoul [이경상 신임 보좌주교 사목표어·문장 공식 발표] 지난 24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에 임명된 이경상 신임 주교의 사목표어와 문장이 확정됐습니다. 사목표어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기(Vivere In Corde Jesu)”로, 이 신임 주교가 강조해 온 ‘예수성심’이 반영됐는데요. 방주 안에서 미소 짓는 얼굴의 형상을 띈 문장은 예수성심과 하느님 아버지, 어머니 교회 그리고 우리의 삶과 교회 공동체의 지향점을 담고 있습니다. 문장의 외곽선은 방주 모양으로 이는 양 떼를 보호하는 어머니 교회를 상징한다. 문장 상단의 하늘색 배경은 창조주이신 하느님 아버지의 품을, 하..

백서(帛書) 202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