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서(帛書) 738

[10월은묵주기도성월]그리스도의 '중개'와 마리아 '중재'의 구별과 개념

그리스도의 '중개'와 마리아 '중재'의 구별과 개념 - 권정대 베드로 신부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그리스도의 중개와 마리아 중재의 구별과 개념 마리아의 중재에 대한 어원 사용에 있어 의문을 가지고 혼동을 느끼는 경우가 빈번하다. 회칙 「구세주의 어머니」를 고찰하면서 회칙 내용의 주된 내용인 마리아의 중재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그에 앞서 중재의 어원 사용 현황을 제시하고자 한다.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중개’와 마리아의 ‘중재’라는 용어의 구별과 개념을 설명하고자 한다. 새 번역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개자’로 표현하고 있으며, 공동번역 『성서』는 그를 ‘중재자’로 표현하고 있다.(1티모 2,5)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교회 헌장」 8장에서는 ‘Mediator’라는 용어와 ‘Media..

백서(帛書) 2023.09.24

[9월은 순교자 성월] ‘희망을 향한 순례의 여정, 9월愛 동행’

[1] 순교자성월 기획전 ‘길-순교자 믿음 본받아’ - 서울대교구 개포동성당 이냐시오홀 [2] 이름조차 모르지만… 결연했던 순교 의지 반드시 기억해야 [3]‘희망을 향한 순례의 여정, 9월愛 동행’ [4]신유박해와 순교자 신심 -이 석 재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5] 103위 순교성인 낳게한 박해시대 상황 - 신유,기해,병오, 병인 [1] 서울대교구 개포동성당 이냐시오홀에서 기획전 ‘길-순교자 믿음 본받아’ 9월 3일~10월31일 서울 개포동본당에서 9월 3일부터 열리는 기획전에 전시될 예정인 「기해ㆍ병오 치명 증언록」. 서울대교구 개포동본당(주임 이경상 신부)은 9월 3일부터 성당 이냐시오홀에서 기획전 ‘길-순교자 믿음 본받아’를 시작한다. 기획전은 본당 수호성인 성 김제준(이냐시오, 1814~18..

백서(帛書) 2023.08.26

[성모 승천 대축일]2023년 8월 15일 화요일

남마리안나 수녀님께서, 감사합니다 [1]2023 성모 승천 대축일 메시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 평양교구장 서리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마리아는 일어나 서둘러 길을 떠났다.”(루카 1,39)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하느님의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 모두에게 내리길 기원합니다. 오늘은 우리가 일제로부터 해방된 날인 광복절이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께서 하느님께 들어 올림 받으신 것을 기념하는 성모 승천 대축일입니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항상 주님의 뜻에 일치하시며 우리를 위해 늘 하느님께 전구하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성모님의 승천은 우리도 성모님처럼 그리스도의 완전한 영광에 참여하도록 부름 받고 있다는 희망의 표지입니다. 성모 마리아는 하느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으시고 그 뜻에 따라 성..

백서(帛書) 2023.08.13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2023년6월16일

사제 성화의 날 교회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다음에 오는 금요일을 예수 성심 대축일로 기념하며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권고에 따라 1995년부터 해마다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에 ‘사제 성화의 날’ 을 지내고 있습니다. 이날은 사제들이 그리스도를 본받아 복음 선포의 직무를 더욱 훌륭히 수행하는 가운데 완전한 성덕으로 나아가고자 다짐하는 날입니다. 또한 교회의 모든 사람이 사제직의 존귀함을 깨닫고 사제들의 성화를 위하여 기도와 희생을 바치는 날입니다. [1] 하느님 부르심 받은 그때의 열정 마음에 새겨 16일 전국 교구 사제 성화의 날 미사 봉헌, 사제 직무 묵상하고 착한 목자의 삶 다짐 전국 교구는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인 16일 사제 성화의 날을 맞아 미사와 행사를 개최..

백서(帛書) 2023.06.11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 성체성혈 대축일]2023년6월11일

교황. 성체 성혈 대축일; 빵의 나눔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5월 26일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 알베르토 피졸리 – AFP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한 5월 26일 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가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봉헌되었다. 교황은 강론을 통해 나눔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임을 언급하였다. 미사 후에는 성모 대성전으로 향하는 성체행렬이 시작되었으며 대성전에 도착한 후 성체강복이 이루어졌다. 라테라노 대성전 앞 광장을 가득 메운 성직자 수도자 및 평신도들과 함께 봉헌한 미사에서 교황은 빵의 나눔이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의 상징임을 확인하고 빵을 형제들과 나누는 것이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교회의 전통임을 확인하였..

백서(帛書) 2023.06.04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2023년6월4일

[강론 1] 프란치스코 교황의 삼위일체대축일 강론 [강론2] 조욱현 토마스 신부의 삼위일체 대축일 강론 [3]안드레이 루블료프(Andrey Rublyov, 1360 -1430)의 , 1411년:함께 보는 교회 미술 [4] 마이클 호튼, 예루살렘에서 니케아까지 교회사에 나타난 삼위일체론의 발전 [강론 1]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 기도, 성 베드로 광장, 삼위일체대축일 강론 POPE FRANCIS ANGELUS, Saint Peter's Square, Solemnity of the Holy Trinity, Dear brothers and sisters, buongiorno and blessed Sunday! Today is the Solemnity of the Holy Trinity, and in the Go..

백서(帛書) 2023.05.28

[6월은 예수 성심 성월] 물을 길으리라(Haurietis Aquas)

[1]“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이사 12,3). 비오 12세의 회칙 "물을 길으리라 HAURIETIS AQUAS" 1956. 5. 15. 비오 12세의 예수 성심 회칙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이사 12,3). 존경하는 형제들에게 건안을 빌며 사도적 축복을 보냅니다. 머리말 1. 물을 길으리라(Haurietis Aquas). “너희는 기뻐하며 구원의 샘에서 물을 길으리라.” 이 말씀은 이사야 예언자가 매우 의미심장한 표상을 사용하여 앞으로 그리스도교 시대가 가져올 다양하고 풍성한 하느님의 선물을 예언한 것입니다. 본인의 선임자 비오 9세가 가톨릭 세계 전체의 탄원을 기꺼이 받아들여 보편교회에서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축일을 거행하도록 명한 이후 100년을..

백서(帛書) 2023.05.28

[성령 강림 대축일]2023년 5월 28일

성령 강림 대축일 강론 프란치스코 교황 “성령께서 하느님 사랑을 바탕으로 한 열린 교회가 되게 하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조반니 바티스타 레 수석 추기경이 집전한 6월 5일 성령 강림 대축일 미사 강론을 통해 성령께서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하는지,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어떻게 걸어가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질투와 뒷담화를 피하고, 악에게서 나오는 피해의식과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세상과 교회가 자리한 “지금 여기”를 사랑하는 법을 성령에게서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Alessandro Di Bussolo / 번역 이재협 신부 “성령의 학교로 갑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6월 5일 오전 조반니 바티스타 레(Giovanni Battista Re) 수석 추기경의 집전으로 성 베드..

백서(帛書) 2023.05.20

[주님 승천 대축일]2023년 5월 21일

[강론1] 주님 승천 대축일·홍보 주일 - 지상에서 영원히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 제1독서 사도 1,1-11 / 제2독서 에페 1,17-23 / 복음 마태 28,16-20 “함께 있겠다” 제자들에게 약속 후 승천하시고 성령 통해 세상 모두의 내면에 살아 계시며 우리 곁에서 고난 함께하시는 예수님께 찬미를 발행일2023-05-21 [제3344호, 19면] 벤베누토 티시 ‘그리스도의 승천’ . 그 무엇도 주님과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습니다 오늘 주님 승천 대축일에 제자들은 주님과 또 한 번의 이별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번 이별은 지난번 이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지난번 헤어짐이 고통과 슬픔의 이별, 엄청난 상처와 충격, 큰 두려움을 가져다준 데 비해, 이번 이별은 축제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마치..

백서(帛書) 2023.05.18

[5월은 성모 성월]성모신심의 방향성/요제프라칭거

[1]성모성월의 유래와 의미 [2]성모신심의 방향성" 요제프 라칭거(교황베네딕토16세) 추기경과의 대담 " [3] 성모호칭기도문 [이해인 오월의 시] [1]성모성월의 유래와 의미 카스티야(스페인 중부 옛 왕국)의 왕 알폰소 10세(1221~1284)는 5월이 주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성모 마리아께서 우리에게 주는 영적 풍요로움을 처음 결부시킨 이다. 그는 5월 한 달간 특히 마리아를 위해 기도하자고 권고했다. 이때부터 5월을 성모의 달로 기념하는 전통이 생겨나 서방교회로 퍼지기 시작했다. 성모성월이 구체화된 것은 17세기 말이다. 1677년 이탈리아 피렌체 부근의 도미니코 수련원에 성모를 특별히 공경하는 단체가 생겨 5월을 성모님께 봉헌하는 축제를 마련했다. 이때 신자들은 '성모호칭기도'를 바치고, 마리아..

백서(帛書) 2023.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