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思惟) 975

타임지 선정 세계 고전 100선

르노와르, 책 읽는 여인 타임지 선정 고전 100선 Ⅰ. 문학 1. D.H.로렌스/ 아들과 연인/ 1913 2. 루쉰/ 아큐정전/ 1921 3. 엘리엇/ 황무지/ 1922 4.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스/ 1922 5. 토마스 만/ 마의 산/ 1924 6. 카프카/ 심판/ 1925(?) 7.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927 8. 버지니아 울프/ 등대로/ 1927 9. 헤밍웨이/ 무기여 잘있거라/ 1929 10. 레마르크/ 서부전선 이상없다/ 1929 11.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1932 12. 앙드레 말로/ 인간조건/ 1933 13. 존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 1939 14. 리처드 라이트/ 토박이/ 1940 15. 브레히트/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1941 16. 카뮈/ 이방인/ ..

사유(思惟) 2008.09.30

알퐁소도데의 별

알퐁소 도데의 내가 뤼르봉산에서 양을 치고 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몇 주일씩이나 사람 그림자도 구경 못하고, 다만 양떼와 사냥개 검둥이를 상대로 홀로 목장에 남아 있어야 할때 이야기입니다.그곳은 몽들뤼르의 은자가 약초를 찾아 그 곳을 지나가는 일이 가끔 있었고,피에몽에서 온 숯 굽는 사람의 거무데데한 얼굴이 눈에 띄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외로운 생활을 해 온 나머지,좀처럼 입을 여는 일이 없는 순박한 사람들이어서 남에게 말을 거는 취미도 잃어버렸거니와,도무지 무엇이 지금 산 아래 여러 마을이나 읍에서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는지를 통 모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기에, 두 주일마다 보름치의 양식을 실어다 주는 우리 농장 노새의 방울 소리가 언덕길에서 들려올 때,그리고 꼬마 미아로(농장 머슴)의..

사유(思惟) 2008.09.25

제3장 - 현능함을 높이지 않으면 다툼이 없다

노자의 도덕경을 다시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신문 사회면 하나 읽은 시간입니다. 좋은 글이 반드시 좋은 사람을 만든다 할 수는 없겠지만, 영혼에 물을 주는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육신도 하루 세끼 거르지 않고 먹여주는데, 영혼을 굶겨서야 쓰겠나? 그런 마음으로 읽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읽고 있으면 가족들이 아주 좋아라 합니다. 분심이 들때는 소리내어 읽습니다. 본문의 한자는 노트에 천천히 한번 써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모두 출하고 나니 방이 남아 딸 쓰던 방을 제 방으로 씁니다. 호젓하니 마음가다듬기 좋습니다. - 큰 나뭇잎숨결의 아침 제3장 - 현능함을 높이지 않으면 다툼이 없다 不尙賢, 使民不爭. 不貴難得之貨, 使民不爲盜. 불상현, 사민부쟁. 불귀난득지화, 사민불위도. 不見可欲, 使..

사유(思惟) 2008.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