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뷔(deja ve) 안에 자메뷔(jamais ve)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혹은 ‘가벼움’ 참 고 1. 무라카미 하루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http://blog.daum.net/m-deresa/12386058 2.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재룡역, 민음사, 2009. 1. ‘데자뷔’는 20세기초 프랑스의 의학자인 플로랑스 아르노(Flornce Arnaud)가 하나의 현상으로 규정하면서 떠오른 용어다. 이를 초능력 현상에 크게 관심을 가졌던 심리철학자 에밀 부아라크(Emile B0irac)가 ‘데자뷔’란 단어를 처음 사용하면서 모든 예술, 의학, 심리학 영역에서 ‘기억과 망각’에 관한 가설로 차용된 용어다. “뇌가 스치듯이 본 것도 잊어버리지 않고 저장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