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에로의 완전한 귀환(Reditio completa in se ipsum, 토마스 아퀴나스)-대림2주,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를 중심으로 1. 서정주, 「꽃밭의 독백- 사소(娑蘇) 단장(斷章)」 노래가 낫기는 그 중 나아도/구름까지 갔다간 되돌아오고,/네 발굽을 쳐 달려간 말은/바닷가에 가 멎어 버렸다./활로 잡은 산돼지, 매로 잡은 산새들에도/이제는 벌써 입맛을 잃었다./꽃아, 아침마다 개벽하는 꽃아./네가 좋기는 제일 좋아도,/물낯바닥에 얼굴이나 비취는/헤엄도 모르는 아이와 같이/나는 네 닫힌 문에 기대섰을 뿐이다/ 문 열어라 꽃아, 문 열어라 꽃아./벼락과 해일만이 길일지라도/문 열어라 꽃아, 문 열어라 꽃아. 서정주의 「꽃밭의 독백- 사소(娑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