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황금매화 매화나무 접목묘(충북농원) 에토스(Ethos), 파토스(Pathos), 로고스(Logos), 사랑에 미치지 않고서도 사랑이 될 수 있을까? -사순4주,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를 중심으로 1. 박용하, 「입」 & 「심장이 올라와 있다」 뒤는 절벽이고/앞은 낭떠러지다//돌이킬 수 없는 허공에서/너는 뛰어내린다/너는 그처럼 위험하고/너는 그처럼 아슬아슬하다//돌이킬 수 없는 생처럼/한 번 가버리는 생처럼/뒤돌아봐도 그만인 사람처럼/너는 절대 난간에서 뛰어내린다//아마도 너의 뿌리는/너도 대부분 모를 것이고/너의 착지도 너의 얼굴은 영영 모를 것이다 (박용하, 「입」) 눈에서 빛이 반짝거리는 사람이 있다/그것은 번쩍이지 않고 반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