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직 물방울 속에서 살던 때
-박형준
이슬방울 속에
집 짓는 달
당신이 불며
웃는 모습 좋았죠
먼발치에서
꽃 피는 날 오거든
이슬방울 집
작은 방 불빛
당신의 입김에
흔들리며
아직
켜 있는 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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