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思惟)

아리아드네의 불가사의(Mystère Ariane, 1963)

나뭇잎숨결 2022. 6. 9. 14:02

 

티치아노의 ‘디오니소스와 아리아드네

                     

티치아노가 알폰스 대공이 자신의 궁전을 장식하기 위한 주문을 받고 30대에 그린 작품이다. 1520-23년 경의 작품이다. 알폰스 공은   고대회화의 공간을 만들 생각으로 바르톨로메오와 라파엘에게 주문했으나 그들이 일찍 죽으므로 티치아노가 그리게 되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들은 그리스 인과 로마인들의 정신을 자기의 작품에 표현함으로 그들에게 경의를 표하려고 했다. 화면을 시끌벅적하게 구성한 것도 고대의 정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었다.

 

티치아논는 조반니 벨리니의 제자로서 벨리니가 죽자 뒤를 이어 베네치아의 공식화가가 되었다. 티치아노는 내륙의 피렌체와는 다른 베네치아 화파를 대표하는 인물이 되었다. 티치아노는 이 그림에서 화려한 색채와 극적인 동작으로 신화의 내용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여기서 드러난 화려한 색채와 극적인 동작은 베네치아 화파의 특성이기도 하다.

 

 그림의 내용은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가 쓴 시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크레타의 공주인 아리아드네는 그리스 영웅 테세우스가 미로에 있는 괴물 황소를 죽이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그리스로 돌아오는 길에 테세우스에게 버림을 받고 섬에 버려진다. 테스우스에게 버림받은 슬픔에 잠겨 있는 데 떠들썩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몰려왔다. 술의 신 디오니소스와 그 일행들이었다. 사티루스도 그 뒤를 따라 왔다.(*사티루스 - 디오니소스(바쿠스)를 섬기는 숲의 신으로 반인반수이다.) 마이나데도 뒤 따랐다.(마이나데 - 디오니소스를 따르는 여사제이다.) 그들은 술에 취해서 야생동물을 갈기갈기 찢는 등 광란에 빠져 있었다.(디오니소스는 술의 신인 동시에 포도의 신이다. 포도 농사를 시작할 때 대오니소스에게 제사를 지낸다. 이때는 술에 취해서 광란의 행동들을 한다.)

 

디오니소스는 아리아드네를 보자 첫 눈에 반하여 자신이 아리아드네를 사랑한다는 선언을 하고 마차에서 뛰어 내린다. 오비디우스가 전하는 이야기에는 테세우스가 이라아드네의 머리에 쓰고 있는 왕관을 하늘을 향하게 함치게 내던진다. 왕관의 별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불멸의 사랑을 상징한다. 이 작품의 내용의 내용은 서로 다른 문학작품에서 따온 두 가지이 이야기를 혼합했다. 하나는 버림받은 여신 아리아드네와 그녀를 찾으려는 디오니소스의 노력을,, 또 하나는 이들이 만나는 이야기이다. 완전히 다른 두 내용의 이야기가 티치아노의 그림에서는 화려한 색채를 통해서 생생하게 재현했다.

  티치아노는 왼쪽의 구석 바닥에 있는 청동 용기에서 사선으로 가로지르는 강한 좌우 구도로 두 세계를 나누었다. 왼쪽 위 부분은 하늘색과 흰색으로 표현한 천상세계이다. 오른쪽 아래 부분은 거친 색조로 표현한 지상 세계이다. 떠들썩한 술 잔치가 벌어지고, 쾌락이 표현되어 있다.(실레노스는 술에 취해서 엉덩방아를 찍고 있다.) 타치아노는 르네상스 시대에 가장 위대한 베네치아 화가이다. 티치아노는 신화적인 장면 이외에도 며력적인 재단화와 초상화를 많이 남겼다. 그는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교항과 신성로마제국이 칼 5세도 그에게 그림을 주문했다. 티치아노는 피렌체의 화풍과는 다른, 화려한 색채와 매혹적으로 사실감, 그리고 극적인 장면과 정열적인 힘을 표현했다.

 

 

아리아드네의 불가사의(Mystère Ariane, 1963)--------------------------------------

 

 Gilles Deleuze, in Bulletin de la Société française de l’études nietzschéennes(프랑스 니체 연구 회보, 1963)』 3월호 pp. 12-15[네쪽].

 

 박정태(1963-), in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이학사, 2007. pp. 246-256(P. 606)  

 

 “Mystère ArianePhilosophie, no 17, 1987, pp. 67-72[6수정 없이 실렸다고 한다].

  ______________, Magazine littéraire, no. 298, avril. 1992, pp. 21-24[네 쪽].

 

G. Deleuze, Critique et clinique(비평과 진단), 1993XII. Mystère dAriane selon Nietzsche, pp. 126-134[9]. 수정되고 여러 문장과 문단이 첨가되었다 

 

                이 논문을 Critique et clinique, 1993(pp. 126-134)으로 읽어보면이 번역본보다 많은 부분이 첨가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여기 박정태의 번역 「아리아드네의 비밀」은 그 양으로 보아 초기의 내용을 옮겨 실었다고 한다즉 『비평과 진단』(김현수인간사랑, 2000)의 ‘제12장 니체의 의한 아리아드네의 전설’에 실려 있었다그런데 여기 박정태가 실은 것은 『비평과 진단』의 글이 아니고초기의 글이다. (52RLH)

                아제(다음)인간으로서 가벼운 인간웃을 줄도놀 줄도춤출 줄도 아는 인간이 긍정을긍정의 긍정을긍정의 긍정의 긍정을 아는 인간이리다이 인간이 아리아드네를 필요로 하고 아리아드네는 이 인간과 더불어 진솔한 가치 전환가치 생산을 한다긍정의 긍정은 이중구속의 대립일 것이다. (52RMI)

 

아리아드네의 불가사의(Mystère Ariane, 1963)

 

   들뢰즈, in 『들뢰즈의 철학사』(박정태 이학사, 2007) - (1963년 첫 텍스트), pp. 246-256.

                “그래나 말고 누가 아리아드네(Ariane)가 누구인지를 알까?1) 두 남자 사이의 여느 다른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아리아드네는 테세우스와 디오니소스 사이에 있다.2) (246) [시작문장]  

 

  테세우스는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2부 「숭고한 인간들」이 그리는 모델과 딱 들어만즌 것처럼 보인다. .. 아울러 숭고한 남자는 제4부의 우월한 인간의 이론 또한 예고 한다왜냐하면 여기에서 그는 “정신의 속죄자(le pénient de lesprit)”라 불린다. (247, [126]) [숭고한자우월한자고상한자귀족선한자 등의 상층의 인간들이 세상을 비참 또는 야만으로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다『니체와 철학』을 읽어보면 그렇다. - 이에 대항하는 자들도 부정한다진정으로 인간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자들이다즉 인민들이다.]

 

                니체에게서 우월한 인간의 이론은 휴머니즘에 대해 행해진 가장 깊고 위험한 기만(la mytstification)을 고발하기 위해서 제안된 일종의 비판을 의미한다. .. 그러나 사실을 보자면 인간은 그가 아무리 우월하다 할지라도 긍정한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모른다그는 긍정을 통해서 우스꽝스러운 모방과 가장을 보여준다. (248, 126-127)) [칸트의 비판은 시늉만 하는 비판인데 비해니체의 비판은 망치로 기존 가치를 부수는 비판이다.]

 

    아울러 우월한 인간의 동물들은 황소가 아니다.3) .. 당나귀와 낙타이다.4) 황소는 숭고하고 우월한 인간이 테세우스에게 패배한다하지만 사실을 말하자면 테세우스는 황소에 비해 무척이나 열등하다.5) (248, [127])

   ... 숨을 내뿜으며 쟁기 앞에서 소리를 지르는 흰 황소바로 그 황소와 닮은 그를 나는 보고 싶다그리고 그 울음소리는 대지의 모든 것에 대한 찬양을 노래해야 할 것이다. .. 이처럼 이완된 근육으로 머물며 멍에가 벗겨진 의지로 머무는 것숭고한 인간들이여그대들에게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이것이다.6) ... 그것은 그와 반대로 멍에를 벗기는 것이요해방을 시키는 것이자 사는 것의 짐을 덜어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249, [127])

 

  테세우스는 황소(또는 코뿔소 le rhinocéros7) )가 유일하며 참된 우월성을 가지고 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테세우스는 황소가 미로 깊은 바닥의 경이롭고 가벼운 동물또한 높은 곳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동물멍에를 벗기고 삶을 긍정하는 동물임을 이해하지 못한다. (249, [127-128])

 

                니체에 따르면 권능의 의지는 긍정과 부정이라는 두 음조를 지니며힘은 작용과 반작용이라는 두 질을 지닌다. .. 우월한 인간의 긍정이라 부정과 반작용 사이의부정적인 의지와 반응적인 힘 사이의 허무주의와 가책(la mauvaise conscience), 또는 허무주의와 원한(le ressentiment) 사이의 결합에 불과하다. (250, [128])

 

                왜냐하면 미로 속의 실은 곧 도덕적인 실이기 때문이다도덕은 그 자체가 하나의 미로이다. .. 황소를 죽이는 시도즉 삶을 부정하고삶을 무게로 짓누르며삶을 그의 반응적인 힘에도 환원시켜버리는 시도 말이다. .. 마지막으로 인간은 이제 신을 휴머니즘으로 대체하였으며금욕주의적 이상을 도덕적 이상과 인식의 이상으로 대체한 것이다이렇게 하여 인간은 영웅적인 가치의 이름으로 인간의 가치들의 이름으로 혼자서 자기 스스로에게 멍에를 씌워버린다. ([128], 250)

                [* 1993년 판본에는 128-129쪽의 한 문단을 삽입하였다.]

 

    아리아드네는 테세우스를 사랑하는 동안에는 삶을 부정하는 이 같은 시도에 참여한다. .. [이러한아리아드네는 이때 아니마(lAnima)요 영혼(lAme)이기는 하지만반응적인 영혼 또는 원한의 힘(la force)이다. ([129], 250-251)

 

   아리아드네는 결국 자신의 오빠인 황소에 대한 원한을 품은 누이이며따라서 니체의 모든 작품 속에는 누이를 경멸하라는 비상한 호소가 등장한다. .. 이때 아리아드네는 거미(lAraigné)요 독거미(la tarentule)인 셈이다.8) 이리하여 여기에서 다시 한번 더 니체는 “이 실에 목을 매시오!9) 라고 호소한다결국 아리아드네 자신은 이 예언을 실현해야만 할 것이다(몇몇 구전전통에 따르면10) 테세우스에게 버림받은 아리아드네는 실을 이용하여 목매어 자살한다).11) ([129], 251)  

   그렇다면 테세우스로부터 버림받은 아리아드네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 그러나 아리아드네가 죽기를 원하는 순간마치 허무주의가 완성되면서 허무주의 자신이 오히려 자기의 반대자에게 자기 자리를 내주는 것과도 같은 그 어떤 이중의 변환을 예고하는 그런 근본적인 순간(“자정 nuit )이기도 하다. ([129], 252-253)  [자정의 설정은 어제와 아제 사이의 기점으로 이제이다말하자면 언제나 이제는 기점이다벩송에서 이중화의 의미이다.]

 

   우리의 목적은 단지 아리아드네 신화가 도대체 어떻게 허무주의의 이와 같은 변환을 표현해주는지를 아는 데 있다테세우스로부터 버림받은 아리아드네는 디오디소스가 접근해옴을 느낀다디오니소스-황소는 다수의 순수 긍정이자 참된 긍정이요긍정적인 의지이다. ... 디오니소스-황소는 우월한 인간이 할 줄 모르는 것을예를 들어 웃기놀기춤추기말하자면긍정하기(affirmer)를 할 줄 안다그는 가벼운 자(le Léger)이다그는 인간우월한 인간(lhomme supérieur), 숭고한 영웅(le héros sublime)에게서가 아니라다음인간(le sur-homme), 다음영웅(le sur-héros), 인간과 다른 것에서만 가벼운 것을 발견한다.  ([129-130], 252) [숭고 우월 인간 영웅들은 상층의 인간을 지칭하며다음인간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인민들이다.]

 

   결국 아리아드네는 테세우스로부터 버림받아야만 했다“이것이 온영혼의 비밀(le secret de lAme)이다영웅이 아리아드네를 버렸을 때오직 그 때만이 아리아드네는 다음-영웅(sur-héros)이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옴을 본다.12) ([130], 252). [심층의 온영혼은 갈래 길에서 버려진 것이라기보다 다른 길을 가는 생성이다그 온영혼은 숭고한 영웅[상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영웅다음자식다음아들과 함께 나아갈 것이다.]

 

   아리아드네의 노래는 자신의 모든 의미를 갖는다디오니소스의 접근에 따른 아리아드네의 [가치]전환이 있으며아리아드네는 아니마(lAnima)이며이 온 연혼은 이제 예(oui)라고 말하는 온정신에 상응한다.13) ([130] 253) [1193판에는 뒤이어 첨가한 긴 문장이 있다. - 아리아드네 자체가 디오니소스의 귀라고 한다.]

 

                왜 디오니소스는 아리아드네를 필요로 하고사랑 받기를 필요로 할까그는 고독의 노래를 부르면서 약혼녀(une fiancée)를 요청 한다분명 디오니소스는 긍정의 신이다. ([130]. 253)

 

   니체가 “존재의 영원한 긍정이며나는 영원히 그대의 긍정이라오”14) 라고 말할 때그는 두 긍정을 잘 구분하였다. ([131], 254) [두 긍정으로서 위상적이고 유형적인 두 측면은전자는 심층이며후자는 심층에서 발현하여 표면에 올라옴과 마찬가지이다.]

                디오니소스는 긍정의 신이다그리고 아리아드네는 바로 이 긍정의 긍정 자체를 긍정해야만 한다. ... 그러나 실제로 아리아드네는 이미 디오니소스와 더불어 작은 귀를 획득했다영원회귀에 적합한 그 둥근 귀를 말이다. ([131], 254-255) [이 문단은 부분적으로 삭제되고 첨가되었다.

 

  - [1933년 판에는 131쪽에서 133쪽에 두 문단이 첨가되어 있다]

 

                디오니소스는 순수 긍정이다아리아드네는 아니마이자둘로 나누어진 긍정이며“예”에 응답하는 “예”이다이 이중화(둘로 나누어진긍정은 디오니소스에게 배가하는 긍정으로서 되돌아온다이런 의미에서 영원회귀는 디오니소스와 아리아드네 사이의 결합의 산물(le produit de lunion)이다. ([133], 255)

 

    영원회귀는 가치변환 없이 진행하지 않는다생성의 온존재인 영원회귀는 이중 긍정의 산물이며이때 이 이중긍정은 스스로 긍정하는 것을 되돌아오게 하고 오로지 적극적인 것만 생성되도록 한다반응적인 힘도 부정의 의지도 결코 되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133-134], 255-256) [이중긍정을 계속 만나다 보니이중 긍정은 이중 구속의 반대 의미인 것 같다상층은 하나의 원리에서 갈래를 만들면서 맞느니 틀리느니 하는데 비해심층은 하나(다양체)에서 여러 생성이 나오면서 나오는 것도 맞고 나온 각각도 맞으니 이중긍정이 된다상층이 이중구속에 빠질 수밖에 없고칸트의 자아세계(이상)이 변증법을 통하여 하나로 간다고 하지만 아이러니에 빠질 수밖에 없다심층은 생성창발확장으로 긍정의 긍정의 긍정으로 가니 스피노자가 말하는 환희를 맛볼 수 있다. (52RMI)

 

   영원 회귀는 이처럼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며또한 그것은 디오니소스와 아드리아네 사이의 결합이다니체가 영원회귀를 원을 그리는 귀 뿐만 아니라 반지에 비유한 것은 이런 이유이다. ([134], 257) [원의 순환이 아니라소크라테스가 사유하듯이 나선형이며벩송이 말하듯이 회오리고 확장되어 가는 것이다그 거대한 열려진 원으로 회귀가 기억의 총체이고 그 총체에서 새로운 것이 나오는 것이 인연연기에서 벗어나 각자가 부타가 되는 길이다. (53RMI)]

 

   디오니소스와 아드리아네 사이의 결합에 관한여그것은 아제(다음)인간 또는 아제(다음)영웅이며이는 상위(우월한인간과 반대이다아제 인간은 굴들 속에서 정상(頂上)들에서 하는 자이며15) 귀를[귀동냥통해 이루어지는 유일한 자식이며아리아드네와 황소의 아들이다. ([134], 257, 마지막 구절) [홍인(弘忍: 601-674)의 제자 가운데 수제자인 신수(神秀: 606-706)가 있고귀동냥으로 부타의 길을 말하는 혜능(慧能, 638-713)이 있다홍인은 혜능에게 달마의 가사와 바라를 전수했다고 하지 않는가우리나라 서산대사(休靜, 1520-1604)가 나올 수 있다.]

(4:36, 52R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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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G. Deleuze, Critique et clinique, 1993. 『비평과 진단』(인간사랑, 2000)

* Table des matières ‑‑‑‑‑

  Avant-propos – I. La littérature et la vie – Il. Louis Wolfson, ou le procédé – III. Lewis Carroll – IV. Le plus grand film irlandais (Film de Beckett) – V. Sur quatre formules poétiques qui pourraient résumer lensemble de la philosophie kantienne – VI. Nietzsche et saint Paul, Lawrence et Jean de Patmos – VII. Représentation de Masoch – VIII. Whitman – IX. Ce que les enfants disent – X. Bartleby, ou la formule – XI. Un précurseur méconnu de Heidegger, Alfred Jarry – XII. Mystère dAriane selon Nietzsche – XIII. Bégaya-t-il – XIV. La honte et la gloire : T.E. Lawrence – XV. Pour en finir avec le jugement – XVI. Platon, les Grecs – XVII. Spinoza et les trois « Éthiques » – Références.  

 [Thomas Edward Lawrence, 18881935) 영국군인고고학자아라비아 로렌스.]

 

 


1)  1. Ecce HomoAinsi parlait Zaratoustra, 8.  

2)  [(1993이 판본에서는 시작문단에 디오니소스 노래가 있다첫 문단 시작에도 첨가하였다그리고 <이것은 바그너-테세우스코지마-아리아드네니체-디오니소스를 말하는 것인가면서누가?라는 것이 의문이다. [1993, 126]>] [253쪽에 “바그너-테세우스코지마-아리아드네니체-디오니소스” 표현이 있으나 1993년 판에서는 삭제했다앞에서 나오니까.]  

3)  [작가 박경리가 다시 태어난다면 황소같이 힘 세고 일잘하는 자하고 깊은 산골에서 살고 싶다고 했다. - 디오니소스 신앙의 근원에는 황소(미트라 신앙숭배가 있었다고 한다포도주 신앙 이전에 황소신앙이라 점이다.]

4)  [과거의 가치를 좋은 가치라 여기고 짐을 지는 자들을 의미한다그 과거란 오랜 관습으로 인민을 옭가 매는 것이다.]

5)  [황소란 크레타 섬의 미노스 왕이 지은 궁전의 미로(라비린토스)에 갇힌 미노타우로스를 의미한다. / 역사적으로 크레타 문명이 아테네 문명에게 패배를 의미하는데현재로서 아테네보다 뛰어난 크레타 문명이 왜 사라졌는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그것과 마찬가지로 B형 선형문자를 독해하지 못하고 있다. (52RMH)]

6)  3. Zarathoustra, II, Les sublimes  

7)  [<숫따니빠따>는 빠알리 삼장 중에서 성립연대가 가장 오래된 경전이다그래서 이 경전을 읽으면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이룬 직후의 가르침을 듣는 것과 같다또한 숫따니빠따는 노래 가락이기도 하다. 1149개의 게송과 산문으로 이뤄진 이 경전은 불교문학의 백미이기도 하다.

    무소의 뿔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물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따니빠따번역 전재성(1953) 서울대를 졸업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 석박사 과정을 수료독일 본 대학의 박사과정에서 인도학티베트학을 연구했다독일 본대학과 쾰른대의 동아시아 박물관 강사동국대 강사중앙승가대 교수.]  

8)  역주니체에게서 은유로 등장하는 거외와 실에 대해서『도덕학의 계보((Zur Genealogie der Moral, 1887), III, §참조.  

9)  5. La Volonté de puissance, Ed Gallimard(tr. Bianquis)

10)  [전승에 따른 내용을 해석하는 방식이 철학일 수 있는가아니면 시대적 문화적 재해석인가하는 문제거리가 있을 수 있다또한 “오딧세이”에 관한 판본도 여럿이라고 하는데또한 우리나라 “봉덕사 신종”에 대한 전승의 다양함이 200종이 넘는다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 철학은 문장들이나 전승들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그 시대들을 진단한다는 니체와 들뢰즈의 견해에 의미가 있다.]

11)  6. Henri Jeanmaire, Dionysos, Payot, p. 223. [Dionysos: histoire du culte de Bacchus : l'orgiasme dans l'antiquité et les temps modernes, origine du théâtre en Grèce, orphisme et mystique dionysiaque, évolution du dionysisme après Alexandre, 1951.

12)  7. Zarathoustra, II, Les sublimes

13)  [번역본에 주(11)로 되어 있다. Dithyrambes dionysiaques를 참조. ]

14)  10. Dithyrambes dionysiaques, Gloire et éternité”.

15)  [굴 속에서많은 요기 수도자들은 굴속에서 수도한다성 앙트완처럼 폐허의 성안에서든지 말이다들뢰즈의 별명이 혈거인이라 한다정상에 있는 자들은 선승의 암자이거나 짜라투스트라처럼 산에서 내려오는 자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