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思惟)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 또 어느게요.

나뭇잎숨결 2009. 10. 4. 19:39

별 / 이병기 시, 이수인 곡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 앞에 나섰더니 서산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 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 또 어느게요 잠자코 홀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88개 별자리 신화 ㄱ~ㅎ 분류


 

[ㄱ]

거문고_ 그리스 신화의 최고 시인이자 음악가인 오르페우스가 그의 아버지 아폴론에게서 선물로 받은 하프이다. 오르페우스가 사랑하던 아내 에우리디케를 잃고 그 슬픔으로 방황하다 숨졌을 때, 그의 음악에 감동한 제우스신이 이 하프를 하늘에 올려 별자리로 만들었다. 거문고자리(Lyra)는 여름하늘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는 조그마한 별자리이지만 아름다운 직녀별 베가(Vega)를 간직하고 있어 옛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던 별자리이다.

게_ 그리스 신화 속에서 헤라클레스가 괴물 뱀 히드라와 싸울 때 히드라를 도우려고 헤라 여신이 보내 괴물 게이다. 이 게는 헤라클레스의 발에 밝혀 죽는데, 헤라 여신은 자신을 위해 죽은 게를 불쌍히 여겨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다. 사자자리의 1등성 레굴루스와 쌍둥이자리의 1등성 폴룩스를 이은 선의 가운데쯤에서 찾을 수 있다.

고래_ 그리스 신화 속에서 이티오피아의 왕비 카시오페이아를 벌하기 위해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보낸 괴물 고래이다. 공주 안드로메다를 해치기 직전 페르세우스가 돌로 변하게 한다. 천구의 적도에 있는 커다란 별자리로 가을철 '페가수스 사각형'이 머리 위에 보일 무렵 그 남동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고물_ 아르고호의 선원들이 황금양피를 찾기 위해 테살리아에서 코르키스까지 항해하는 데 이용했던 배이다. 18세기 중엽 프랑스 천문학자 라카유가 용골자리, 고물자리, 나침반자리 그리고 돛자리의 네 별자리로 나누었다. 하늘의 남반구에 보이는 별자리로 고대 아르고호자리의 네부분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별자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일부만 보이며 그 둘레로 겨울 은하수를 볼 수 있다.

공기펌프_ 이 별자리에는 특별히 눈에 띄는 별이 없다. 우리나라에서도 관측할 수 있으나 남쪽 지평선이 트인 곳이라야 한다. 공기펌프자리는 찾기 어려울 뿐 아니라 찾았다고 해도 공기펌프를 연상시키기는 어렵다.

공작_ 온몸에 100개의 눈을 가진 아르고스가 헤라 여신에 의해 새로 변한 모습이다. 또는 아르고스가 헤르메스에게 살해당한 뒤 헤라 여신이 아르고스의 눈으로 사진이 아끼던 공작의 날개를 장식했다고도 한다. 이 별자리는 이러한 신화에 근거해서 독일의 천문학자 바이어 가 17세기 초에 추가했다.

궁수_ 반인반마인 켄타우르가 활 시위를 당기고 있는 모습의 별자리이다.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이 별자리의 주인공인 켄타우르는 케이론이며, 그는 아르고호를 타고 황금 양피를 찾아 나선 제자들을 안내하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별자리로 만들었다고 한다. 궁수자리는 전갈자리의 동쪽, 독수리자리의 남쪽에 있으며 주전자 모양을 하고 있다.

그물_ 하늘의 남반구에 있는 작은 별자리로 천문학자들이 별의 위치를 재는데 쓴 그물 모양의 도구를 나타내고 있다. 고도가 낮아서 우리 나라에서는 보이지 않는 별자리이다.

극락조_ 남극점 가까이 있는 별자리로 쌍안경을 이용하면 화살모양의 극락조를 찾을수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다. 하늘의 남극 가까이 있는 작은 별자리로 뚜렷한 특징이 없으며 희미한 별로 이루어져 있다.

기린_ 이 별자리는 알파, 베타, 7번 세개의 별만이 4등성일 뿐 나머지 별은 모두 5등성 이하여서 도시의 하늘에서는 거의 찾을 수 없는 별자리이다. 이 별자리는 독일의 유태계 천문학자인 야콥 바르트쉬가 1614년에 '낙타자리'란 이름으로 고안한 별자리이다. 그러나 낙타를 뜻하는 라틴어 별자리 이름과 기린을 뜻하는 그리스 말이 매우 비슷하였기 때문에 19세기 후반경 부터 기린자리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

까마귀_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까마귀는 은색의 날개를 가진 아름다운 새였다고 한다. 또한 이 까마귀는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할 줄 알았던 영특한 새이기도 했다. 까마귀는 특히 아폴론 신의 애완조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그의 연인이었던 코로니스의 부정을 거짓으로 보고하여 그녀를 죽게한 죄로 아폴론 신이 날개를 새까맣게 태워서 하늘로 집어 던져 버렸다고 한다.
[ㄴ]

나침반_ 고대의 아르고호자리가 분할된 네 개의 별자리 중에서 가장 작고 희미한 별자리이다. 무척 작고 어두운 별자리로 쉽게 찾기는 힘들다. 이 별자리를 찾는 길잡이 별은 바다뱀자리의 머리로 바다뱀자리를 정확히 찾을 수 있는 사람은 도전해 볼 만하다.

날치_ 천구의 남극 근처에 있는 별자리로 원래 이름은 '날아다니는 물고기'였다. 17세기초 독일의 천문학자 바이어가 만들었으며, 한때는 참새자리로 불렀다. 적위가 너무 낮아서 우리 나라에서는 볼 수 없다.

남십자_ 하늘에서 가장 작은 별자리이지만 가장 잘 알려진 별자리이기도 하다. 천구의 남쪽에 있으며 두개의 1등성을 포함한 네 개의 밝은 별은 보통 남십자성으로 불려진다. 그러나 십자가의 중심에 별이 없어서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상상하는 것이 좋다.안타까운 것은 고도가 낮아서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남쪽물고기_ 아프로디테여신이 괴물 티폰의 습격을 피하기 위하여 변신한 모습이라고 전해진다. 가을철 남쪽 하늘에 보이는 별자리로 으뜸별 포말하우트를 빼고는 특별히 눈에 띄는 별은 없다. 포말하우트는 가을철 남쪽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로 페가수스자리가 높이 떠 있을 때 그 남쪽 지평선 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남쪽삼각형_ 남반구 은하수 속에 보이는 작은 별자리이다. 2등성과 3등성의 별이 북쪽 하늘의 삼각형자리보다 훨씬 뚜렷한 삼각형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16세기 초에 네덜란드의 뱃사람 피터 테오도르가 처음 만들었으며, 1603년 바이어 서도를 통해 널리 소개되었다. 고도가 낮아서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별자리이다.

남쪽왕관_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남쪽하늘에서 낮게 뜬다. 밝은 별은 별로 없고, 몇 개의 4등성과 5등성이 왕관의 보석처럼 반원형으로 늘어서 있다. 한국에서는 일부만 볼 수 있다

[ㄷ]

도마뱀_ 폴란드 천문학자 헤벨리우스가 고니자리와 안드로메다사이의 빈 공간을 메우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케페우스자리의 남쪽으로 고니자리와 안드로메다자리의 경계선 사이에 있는 별자리로 특별히 눈에 띄는 별은 없다. 다만 4등성 정도의 별이 남북으로 지그재그로 놓여 있어 있는 곳만 정확히 안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독수리_ 미소년 가니메데를 트로이 언덕에서 납치하여 하늘로 데리고 간 공로로 별자리가 된 독수리이다. 이 독수리는 제우스신이 변신한 모습이라고도 하고 혹은 제우스신의 심부름꾼이었던 독수리라고도 한다. 독수리자리의 알파성인 알타이르를 찾으면 이 별자리는 매우 쉽게 찾아진다.

돌고래_ 돌고래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심부름꾼으로 바다의 여왕 암피트리테를 설득하여 포세이돈과 결혼하게 한 공로로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다. 독수리자리의 동쪽에 있는 별자리로 견우를 길잡이로 삼아 그 북동쪽에서 찾을 수 있다. 돌고래라는 이름에 비해 무척 작으나 모양은 아주 선명하여 물 위로 뛰어 오른 예쁜 돌고래를 상상할 수 있다.

돛_ 고대의 아르고호자리를 나눈 네 개의 별자리 중 하나로 아르고호의 돛을 나타내고 있다. 특이한 것은 원래 별자리에서 떨어져 나왔기 때문에 알파별과 베타별이 없다는 것이다. 아르고호자리의 다른 부분은 용골자리, 고물자리, 그리고 나침반자리이다. 고도가 낮아서 우리나라에서는 북쪽의 일부만 볼 수 있다.

두루미_ 하늘의 남반구에 있는 별자리로 목을 길게 빼고 하늘을 나는 두루미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두루미를 별을 관측하는 사람들의 상징으로 여겼다. 남쪽물고기자리의 남쪽에 있으며 가을철 포말하우트가 높이 떴을 때 그 아래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고도가 낮아서 이 별자리를 전부 관찰하기는 힘들다.

땅꾼_ 이 별자리의 주인공은 그리스 신화 속에 나오는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이다. 그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의사였으나 죽은 사람을 살리는 의술을 베풀었기 때문에 결국 인간 세계의 한계를 지키려 했던 제우스신에게 번개를 맞아 죽게 된다. 그러나 제우스신은 의사로서의 그의 업적을 높이 사서 그의 시체를 하늘에 올려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다.

[ㅁ]

마차부_ 천구의 북반구에 있는 큰 별자리로 으뜸별 카펠라는 온하늘에서 북극성에 가장 가까이 있는 1등성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북두칠성의 국자 그릇 방향으로 카펠라를 찾고 그 주위에서 오각형으로 놓인 별을 찾으면 된다. 아테나여신의 아들로 아테나의 네번째 왕이었던 에릭토니우스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별자리이다.

망원경_ 프랑스의 천문학자 라카유가 18세기 중엽에 새로이 만든 별자리이다. 특별한 모양이 없고 희미한 별들로 이루어져 있어 찾기가 무척 힘든 별자리이다. 더욱이 남쪽왕관자리 아래에 있어서 우리 나라에서는 고도가 낮아 윗부분만 조금 볼 수 있을 정도 이다.

머리털_ 고대 이집트의 왕비 베레니케가 남편인 프톨레미 3세가 전쟁에서 무사히 돌아온 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아프로디테 신전에 바친 머리카락이다. 이 별자리는 목동자리의 알파별 아크투루스, 사자자리의 베타별 데네볼라, 그리고 사냥개자리의 알파별 코르칼로니를 연결한 삼각형 안에 있다. 그러나 특별히 밝은 별이 없어서 있는 곳을 알아도 그곳에서 머리털자리의 모양을 그리기는 무척 힘들다

물고기_ 유프라테스 강변을 거닐던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그의 아들 에로스가 티폰의 공격을 받고 물속으로 도망치면서 변신한 모습으로 아테나 여신이 이들의 탈출을 기념하기 위해 그 모습을 별자리로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가을철의 대표적인 길잡이 별인 페가수스자리의 남쪽과 동쪽으로 두 마리의 물고기가 끈으로 묶여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물뱀_ 독일의 천문학자 바이어가 1603년에 만든 별자리로 에리다누스와 천구의 남극 사이에 있다. 물뱀자리는 북쪽 하늘에 있는 바다뱀자리와 명칭이 비슷해서 자주 혼동을 일으키게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볼 수 없다.

물병_ 페가수스 오각형의 서쪽에 위치한 상당히 큰 별자리이지만 알파별이 3등성으로 잘 눈에 띄지 않고 뚜렷한 특징이 없는 별자리이기도 하다. 이 별자리를 찾는 가장 빠른 방법은 페가수스의 머리 아래에서 Y자 형태로 된 4등성의 물병을 찾는 것이다. 물병 서쪽으로 보이는 두 개의 3등성은 가니메데의 어깨에 해당한다. 아름다운 미소년 가니메데가 물병에서 물을 따르고 있는 모습의 별자리이다.


[ㅂ]

바다뱀_ 그리스의 레르나 지방에 살던 머리가 아홉개 달린 물뱀 히드라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 물뱀은 영웅 헤라클레스와 의 싸움에서 죽음을 당하게 되고 헤르쿨레스의 12모험 중 두 번째 기념물로서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다. 하늘에서 가장 큰 별자리로 머리는 게자리아래에 있고 몸체는 사자자리, 육분의자리, 컵자리, 까마귀자리, 그리고 처녀자리를 거쳐서 천칭자리까지 뻗어 있다.

바다염소_ 목신 판이 거인족 티폰의 공격을 받고 물 속으로 도망치면서 변신한 모습이다. 그러나 급한 나머지 주문을 잘못 외워서 상반신은 산양이고 하반신은 물고기인 이상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는 그 모습으로 위기에 처한 제우스신을 구해주는데 나중에 목신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 제우스신이 그의 모습을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다.

방패_ 천구의 적도 바로 아래에 있는 작고 희미한 별자리이다. 그러나 이곳은 은하수가 진하게 모여 있는 곳이어서 쌍안경 관측에는 매우 좋은 장소이다. 독수리자리와 뱀자리사이에 있으며 우산 모양을 한 독수리자리의 손잡이 별을 기준으로 그 서쪽에서 찾을 수 있다.

백조_ 제우스신이 고니로 변신해서 스파르타의 왕비 레다를 만나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 만든 별자리이다. 제우스신은 아내인 헤라 여신의 눈을 피하려고 고니의 몸을 빌려서 올림포스 산을 빠져나오곤 했다. 흔히 백조의 우리 말인 고니로 부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여름밤 직녀성의 동쪽으로 밝은 별들이 커다란 십자가 모양으로 놓여 있는 것이 보인다. 이곳은 천정 근처의 하늘에서 은하수가 가장 많이 보이는 부분이다.

뱀_ 땅꾼자리의 주인공인 아스클레피오스가 인류 최대의 명의가 되는데 결정적인 영감을 주었던 뱀으로 아스클레피오스와 함께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다. 서쪽에 있는 뱀머리 부분이 더 크고 뚜렷한 모양을 하고 있다. '뱀머리' 부분의 북쪽에 있는 뱀의 머리는 삼각형 모양으로 북쪽왕관자리 아래에서 찾을 수 있다.

봉황_ 이집트 전설에 나오는 피닉스의 별자리로 1604년 독일의 천문학자 바이어가 새롭게 첨가한 별자리이다. 조각가자리의 남쪽에 있으며 에리다누스자리의 1등성 아케르나르가 바로 그 동쪽에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남쪽 지평선 위로 윗부분만을 조금 볼 수 있을 뿐 전체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북쪽왕관_

북쪽왕관자리는 비교적 좁은 범위에 7, 8개의 별들이 반 원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어서 별자리를 이루는 별들이 그리 밝지 않는데도 눈에 잘 띄는 별자리이다. 북쪽왕관자리의 알파별인 겜마는 2.2 등성의 별로 태양계로부터 76광년 떨어져 있는 하얀색별이다.

비둘기_ 비둘기자리는 1769년에 Royer에 의해 소개된 별자리로 이보다 76년 앞서서 Bayer가 그의 책에 기록한 흔적이 남아있다. 별다른 특징이 없는 작은 별자리로 우리나라에서는 오리온자리의 아래에서 겨울에 볼 수 있다.

[ㅅ]

사냥개_ 북두칠성이 높이 떴을 때 국자의 손잡이 남쪽으로 3등급과 4등급의 두 별을 찾을 수 있다. 양치기가 몰고 다니는 두 마리의 사냥개로 17세기 말 폴란드의 천문학자 헤벨리우스가 만들었다. 눈에 띄는 별이 2개뿐인 희미한 별자리지만 구상성단이나 외부 은하 등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는 좋은 대상들이 많이 모여 있다.

사자_ 별똥별이 변하여 된 황금사자로 성격이 포악하여 네메아 계곡에 살며 주민들을 괴롭혔다. 그러나 헤라클레스에게 죽게 되고 헤라클레스의 12모험 중 첫 번째 기념물로서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다. 황도위에 알파별 레굴루스가 있으며, 게자리와 처녀자리사이에 있다. 사자의 앞다리와 머리 가 서양의 낫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살쾡이_ 17세기 후반 폴란드의 천문학자 헤벨리우스가 만든 별자리로 살쾡이와 같은 눈을 가진 사람만 찾을 수 있는 별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만든 별자리이다.

쌍둥이자리의 북쪽에 있는 희미한 별자리로 쌍둥이자리가 높이 떴을 때 카스토르와 폴룩스의 북동쪽에서 찾을 수 있다.

삼각형_ 그리스 문자의 네번째에 해당하는 델타의 모양을 하고 있어서 그리스 시대에는 델타자리로 불렸던 별자리이다. 안드로메다자리의 다리 남쪽 부분에 있다. 세 개의 별 중 이등변 삼각형의 정점에 있는 별이 바로 알파별이다.


시계_ 1752년 프랑스의 천문학자 라카유가 만든 별자리이다 그는 그 시대에 새로이 발명된 과학기구의 이름을 남쪽하늘의 별들에 붙였는데 시계자리도 그 중의 하나이다. 그가 그린 성도에는 커다란 괘종시계가 그려져 있었지만 별의 수가 적고 밝기도 희미해서 실제로 시계를 상상하는 것은 거의 어렵다.

쌍둥이_ 쌍둥이 형제인 카스트로 폴룩스의 진한 우애에 감동한 제우스 신이 이들을 기념해서 만든 별자리이다. 이들 형제는 고니로 변신한 제우스 신과 스파르타의 왕비 레다의 자식으로 죽음을 초월한 우애를 가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리온자리의 북동쪽에 붙어있는 별자리로 그 모양이 독특하고 별들이 밝아서 쉽게 찾을 수 있다.

[ㅇ]

안드로메다_ 안드로메다자리는 페가수스자리의 큰 사각형의 북동쪽에서 찾을수 있다. 뚜렷한 모양을 한 번에 찾긴 힘들다. 안드로메다는 세페우스와 카시오페이아 딸이었다. 안드로메다는 카시오페이아의 허영심 때문에 바다뱀의 제물이 되어야 했다. 괴물이 안드로메다에 접근하려 했을 때, 마침 메두사를 퇴치하고 돌아가던 페르세우스가 그 광경을 보고, 케페우스의 왕궁으로 가서, 안드로메다를 아내로 삼게 해 준다면 괴물을 퇴치하겠다고 했다. 케페우스의 승낙을 받은 페르세우스는 그 괴물을 죽이고 안드로메다를 구했다.

양_ 안드로메다의 남쪽에 삼각형자리와 함께 작은 삼각형으로 보이는 별자리이다. 2등성인 알파별이 주변의 별보다 밝아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알파별이 페가수스 사각형의 동쪽 두 별과 이등변삼각형을 이룬다는 것도 이 별자리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양치기_ 봄철의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이 바로 이 별자리의 알파별, 아르크투루스이다. 북두칠성의 손잡이 곡선을 남쪽으로 이으면 바로 오렌지색의 알파별과 만난다. 이 별의 북쪽으로는 오각형의 별들이 목동의 몸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이 별들로 사람의 모습을 상상하기는 무척 어렵다. 이 별자리의 이름은 그보다 훨씬 전에 아라비아의 양치기들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목동자리나 목자자리로 번역하여 왔다.

에리다누스_ 태양신 아폴론의 아들 파에톤이 마차와 함께 떨어져 죽은 강으로 저승과 지상 사이를 흐른다고 한다. 파에톤은 자신이 태양신 아폴론의 아들임을 증명하기 위해 아폴론의 마차를 빌려 타지만 말을 다룰 줄 몰랐기 때문에 세상을 온통 불바다로 만들고 말았다. 이에 깜짝 놀란 제우스신은 마차를 향해 번개를 내렸고 결국 파에톤은 에리다누스 강으로 떨어져 죽었다. 오리온자리의 서쪽에 있는 커다란 별자리로 별들이 길게 이어진 강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오리온_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를 사랑한 대가로 그녀의 화살에 맞아 죽음을 당한 사냥꾼 오리온의 별자리이다. 그러나 아르테미스가 그에게 화살을 쏜 것은 둘의 결혼을 반대한 오빠 아폴론의 계략 탓이었다. 천구의 적도에 있는 나비 모양의 별자리로 북두칠성, 카시오페이아와 함께 우리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별자리이다.

외뿔소_ 1627년 독일의 야콥 바리트쉬가 만든 별자리로 전설에 나오는 유니콘이 그 주인공이다. 전설에 의하면 유니콘은 인도에 사는 동물로 몸의 크기가 말과 같고 꼬리는 영양과 비슷하며 이마에 뿔이 하나 있다고 한다. 베텔기우스, 시리우스, 프로키온을 이은 '겨울철의 대삼각형‘이 바로 외뿔소자리가 있는 곳이다.

용_ 헤스페리데스의 낙원에서 여자들과 함께 황금 사과를 지키던 라돈이란 용의 별자리이다. 그러나 헤라클레스가 헤스페리데스를 속여 황금 사과를 빼앗은 후 그의 12모험 중 11번째 기념물로서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다. 작은곰자리 둘레로 별들을 이어 가면 찾을 수 있다. 직녀가 보일 때는 그 북쪽에서 마름모꼴로 된 용의 머리를 찾는 것이 더 빠르다. 주의할 것은 용의 꼬리가 북두칠성의 국자 바로 앞까지 이어져 있다는 점이다.


용골_ 용골자리는 적위가 매우 낮아서 북반구에서는 잘 볼 수 없다. 북위 39도 이상에서는 완전히 지평선에 가려지게 된다. 용골자리에는 Eta Carina라고 불리는 유명한 별이 있다. 이 별은 근처의 성운을 흡수하면서 질량이 거대해졌다. 때문에 주기적으로 흡수한 물질들을 큰 폭발을 일으키면서 방출하게 되는데 이 현상이 우리가 신성이라고 부르는 현상이다.

육분의_ 별의 위치를 재는 기구로 1690년 폴란드의 천문학자 헤벨리우스가 만든 별자리이다. 헤벨리우스는 화재로 20년간 사용해 왔던 육분의를 태워 버린 후 자신의 부주의를 반성하는 뜻에서 이 별자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사자자리아래에 있는 작고 희미한 별자리로 특별한 모양은 없다. 사자자리의 으뜸별 레굴루스와 바다뱀자리의 으뜸별 아파르드를 연결하고 그 동쪽에서 4등성과 5등성으로 된 작은 삼각형을 찾으면 된다.

이리_ 아르카디아의 왕이었던 리카온이 제우스 신에 의해 이리로 변한 모습이다. 리카온은 제우스의 신성을 시험하기 위해 그에게 노예의 고기를 대접했고 이에 화가 난 제우스는 리카온의 모든 아들들에게 벼락을 내리고 리카온은 이리로 만들어 버렸다. 서쪽에 있는 켄타우루스자리와 관련해서 그에게 잡힌 이리라고도 한다.

인디언_ 17세기초 독일의 천문학자 바이어가 처음 만든 별자리로 그는 양 손에 화살을 들고 있는 전형적인 아메리칸 인디언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러나 인쇄된 성도 그림에는 실제보다 훨씬 문명화된 인디언이 그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도인자리라고 불리고 있으나 이것은 잘못 번역된 것이다. 고도가 낮아서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별자리이다.

[ㅈ]

작은개_ 쌍둥이자리 남쪽에 있는 작은 별자리로 눈에 띄는 별은 두개뿐이나 1등성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이 별자리의 알파별은 프로키온으로 오리온자리의 베텔기우스, 큰개자리의 시리우스와 커다란 정삼각형을 이루고 있어서 매우 잘 알려져 있다. 이것을 '겨울철의 대삼각형'이라 부르는데 오리온자리의 동쪽에서 찾을 수 있으며 다른 별을 찾는 길잡이가 된다.

작은곰_ 제우스신과 칼리스토의 아들 아르카스가 곰으로 변한 모습이다. 제우스신은 아르카스가 흰 곰으로 변한 칼리스토를 몰라보고 활시위를 당기는 찰나 그를 곰으로 만들어 칼리스토를 몰라보고 활시위를 당기는 찰나 그를 곰으로 만들어 칼리스토와 함께 하늘의 별자리가 되게 하였다.

작은사자_ 폴란드의 천문학자 헤벨리우스가 큰곰자리와 사자자리사이에다 새로이 만든 별자리로 1690년에 발표되었다. 그는 이웃한 큰곰자리와 작은곰자리를 본따서 사자를 큰 사자로 보고 이 별자리를 작은사자자리라고 불렀다.

작은여우_ 17세기 후반 폴란드의 천문학자 헤벨리우스가 만든 별자리로 원래 이름은 '거위와 작은 여우였다. 하지만 결국 19세기에 와서 거위자리는 사라지고 작은 여우자리만 남게 되었다. 독수리자리의 으뜸별 견우와 고니자리의 알비레오 사이에서 작은 화살 모양의 화살자리를 찾으면 그 바로 윗부분이 작은 여우자리이다.

전갈_ 헤라여신이 사냥꾼 오리온을 죽이기 위해 풀어 놓은 전갈이다. 오리온은 무척 오만하여 세상의 모든 동물을 죽일 수 있다고 떠들고 다녔다. 이 말은 올림포스의 신들을 화나게 했고, 결국 헤라 여신은 전갈을 풀어 건방진 오리온을 죽이게 했다. 그 후 전갈은 오리온을 죽인 공로로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다. 오리온은 하늘에서도 전갈이 두려웠는지 전갈이 서쪽 하늘에 질 무렵에야 동쪽 하늘에 보이기 시작한다.
제단_ 전갈자리의 남쪽에서 찾을수 있다. 3,4 등성들로 이루어진 별자리로 마치 게자리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다. 이 별자리에는 3등급 이상의 밝은 별은 하나도 없으며 고도가 낮아서 우리 나라에서는 윗부분만 조금 볼 수 있다. 천구의 남쪽에 있는 작은 별자리로 올림포스 산의 신들이 티탄 족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제단이다.

조각가_ 1752년 프랑스의 천문학자 라카유가 만든 별자리로 처음에는 조각실자리로 불렸으나 19세기 이후 그냥 조각가자리로 불린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어를 번역하여 조각실자리로 잘못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쪽 지평선 바로 위에서 볼 수 있으나 가장 밝은 별이 4등성이어서 실제로는 무척 찾기 힘들다.

조각칼_ 비둘기자리의 알파, 베타, 엡실론의 세별이 만드는 작은 삼각형과 에리다누스자리의 입실론1에서 입실론4까지의 4개별이 만드는 얇은 사다리꼴을 먼저 찾아야 한다. 이들을 찾을 수 있으면 그 중간 아래에서 알파, 베타, 감마로 이루어진 'ㄱ'자 모양을 찾으면 된다.

조랑말_ 전령의 신 헤르메스가 쌍둥이자리의 카스토르에게 준 켈레리스라는 명마이거나 헤라 여신이 폴룩스에게 준 키라루스라는 명마이다. 일설에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아테나 여신과 우위를 다투기 위해 싸웠을 때 삼지창으로 바위를 때려 튀어나오게 한 말이라고도 한다. 조랑말자리는 남십자자리다음으로 온 하늘에서 두번째로 작은 별자리이며 우리 나라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 중에서는 가장 작은 별자리이다.

직각자_ 18세기 중엽에 프랑스 천문학자 라카유가 만든 별자리로 처음 이름은 '직각자와 수준기'였다. 그러나 그 후 알파와 베타별 등 수준기 쪽에 있던 별들이 남쪽삼각형자리로 바뀌는 바람에 오늘날에는 직각자만 남아 직각자자리로 불리게 되었다. 고도가 낮아서 우리 나라에서는 거의 볼 수 없다.


[ㅊ]

처녀_ 땅의 여신인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가 왼손에 보리 이삭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페르세포네는 저승의 지배자인 하데스에게 납치되어 저승의 여왕이 되었으나 데메테르의 간청으로 일 년의 반은 저승에서 나머지 반은 지상에서 살 수 있게 되었다. 이 별자리의 알파별은 봄철의 남쪽 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천칭_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에아의 상징인 정의의 천칭이다.이 천칭은 인간의 선과 악을 재어 그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는데 쓰였던 것으로 정의와 공평을 위해 봉사한 아스트라에아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하늘에 올려졌다고 한다. 처녀자리와 전갈자리사이에 있는 작은 별자리로 북두칠성의 맨 끝 별을 아크투루스에 이어 1.5배 늘인 곳에서 찾을 수 있다.

[ㅋ]

카멜레온_ 북반구 15도 이상 지역에서 완전히 관측이 불가능하고 남반구에서는 대부분 볼 수 있는 눈에 그다지 띄지 않는 별자리이다. 용골자리와 팔분의 자리 사이에 있는 작은 별자리로 17세기초 독일의 천문학자 바이어가 만들었다. 가장 밝은 별이 4등성으로 거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별자리이다.

카시오페이아_ 카시오페이아 여왕은 북반구에서 항상 볼 수 있는 별자리로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한 별자리이다. 카시오페이아는 W 모양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카시오페이아를 이루는 별들은 대부분 밝아서 도시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북극성 근처에서 W나 M자를 의식하고 찾으면 쉽게 찾아질 것이다.

컴퍼스_ 18세기 중엽에 프랑스의 천문학자 라카유가 새로 만든 별자리로 이리자리 아래 쪽에 있다. 온 하늘에서 네 번째로 작은 별자리이며 밝고 화려한 켄타우루스자리에 가려 거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별자리이다. 켄타우르스자리 남쪽에서 찾을 수 있지만 알파별이 2.5등급이고 별자리가 매우 작아서 쉽게 찾을 수 있지는 않다.

컵_ 아폴론이 까마귀에게 물심부름을 보낼 때 주었던 물 컵이다. 까마귀가 명령을 어기고 뒤늦게 무을 떠오자 화가 난 아폴론이 까마귀와 함께 하늘로 던져 버려 별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처녀자리 남쪽으로 바다뱀자리의 한가운데에 올려져 있다. 북두칠성의 손잡이 곡선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면 처녀자리의 으뜸별 스피카와 만나고 그 서쪽에서 까마귀자리와 함께 찾을 수 있다. 비록 희미하지만 모양이 뚜렷해서 찾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케페우스_ 세페우스라고도 하며, 북반구에서 일년내내 볼 수 있다. 카시오페이아의 알파별과 베타별을 이어서 3배정도 연장하면 세페우스의 오각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카시오페이아의 남편이자 안드로메다의 아버지였던 에티오피아의 왕 케페우스의 모습이다. 딸 안드로메다와 사위 페르세우스가 죽은 후 부인과 함께 북쪽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다

켄타우루스_ 켄타우루스는 가장 큰 별자리들 중 하나로 약 60도 가량의 하늘을 덮고 있는 거대한 별자리이다. 켄타우루스자리의 바로 아래에는 남십자자리가 있다. 88개 별자리중 가장 작은 남십자자리와 거대한 켄타우루스자리가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 주위에는 하늘의 보석이라 불리는 멋진 성운성단이 많은 곳이다.


큰개_ 큰개자리는 가장 밝은 일등성인 시리우스를 포함하고 있어서 찾기가 쉽고, 비교적 모양이 뚜렷한 별자리이다. 오리온자리의 남쪽에서 찾을 수 있다. 아르테미스 여신의 명령으로 주인인 악타이온을 물어 죽였던 사냥개이다. 여신은 목욕하는 장면을 훔쳐 본 악타이온을 벌하기 위해 그를 사슴으로 변하게 하고 그의 사냥개에게 물어 죽이게 했다.

큰곰_ 제우스 신의 사랑을 받았던 아르카디아의 공주 칼리스토가 헤라 여신의 저주를 받아 흰 곰으로 변한 모습이다. 제우스는 숲 속에서 단잠을 자던 칼리스토의 모습에 반해 그녀와 사랑을 나누었고, 그 결과 아르카스란 아들이 태어났다. 그 후 칼리스토는 헤라의 저주로 곰으로 변하게 되고 혼자 남게 된 아르카스는 농부에게 발견되어 훌륭한 사냥꾼으로 자란다. 그리고 어느 날 아르카스가 사냥터에서 흰 곰 칼리스토에게 활을 쏘려는 찰나 이를 지켜보던 제우스가 둘을 집어 올려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었다.

큰부리새_ 17세기 초 독일의 천문학자 바이어가 만든 이색적인 별자리 중 하나로 열대 아메리카산 큰부리새를 표현하고 있다. 에리다누스자리의 아케르나르의 남서쪽에 있으며 소마젤란성운이 속한 별자리로 유명하다.고도가 낮아서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볼 수 없다.

[ㅌ]

테이블_ 원래 이름은 '테이블산'으로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남쪽에 있는 산이다. 18세기에 이 별자리를 만든 프랑스의 천문학자 라카유는 그곳에서 남쪽 하늘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하였고 그 기념으로 이 별자리를 만들었다.

토끼_ 사냥꾼 오리온이 특별히 토끼 사냥을 좋아했던 것을 기념해서 만들어진 별자리이다. 특별히 밝은 별은 없지만 겨울철의 가장 대표적 길잡이인 오리온자리의 바로 아래에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다. 오리온자리가 높이 떴을때 그 남쪽에서 네 개의 3등성으로 이루어진 사각형 모양을 찾아보기 바란다.

[ㅍ]

파리_ 1752년 프랑스 천문학자 라카유가 만든 별자리로 원래 이름은 '남쪽 파리' 또는 '인디언 파리'였다. 그 후 본래의 파리자리였던 북쪽 파리자리는 양자리에 포함되었고 남쪽파리자리만 파리자리로 불리게 되었다. 라카유가 파리자리를 만들기 전에는 이곳에 독일 천문학자 바이어가 만든 꿀벌자리가 있었다. 이 별자리는 남십자성 아래에 보이는 작은 별자리로 석탄자루성운의 일부가 속해 있다.

팔분의_ 1730년 팔분의를 발명한 존 하드리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라카유가 1752년에 만들었다. 팔분의는 육분의를 개량한 것으로 항해할 때 천체의 고도를 측정하여 방향을 확인하던 장비였다. 이 별자리는 가장 밝은 별이 4등급인 어두운 별자리이지만 천구의 남극을 포함하고 있어서 잘 알려져 있다.

페가수스_ 신화에 등장하는 천마 페가수스의 모습을 하고 있다. 페가수스는 메두사를 사랑했던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그녀가 괴물로 변하여 페르세우스에게 죽음을 당한 것을 슬퍼하여 그녀의 머리에서 떨어진 피와 바다의 물거품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페가수스는 벨레로폰을 도와 괴물 키마이라를 물리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나, 훗날 벨레로폰이 교만에 빠져 제우스신에 의해 죽게 된 후 하늘에 올라 별자리가 되었다. 이 별자리의 중심 부분에 해당하는 페가수스 사각형은 가을철의 대표적 길잡이 별이다.

페르세우스_ 헤라클레스와 함께 그리스 신화 최대의 영웅으로 알려진 페르세우스가 메두사를 죽이고 그 목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카시오페이아의 동쪽에 붙어 있는 별자리로 카시오페이아자리가 떠오르면 바로 동쪽 하늘에 보이기 시작한다.이 별자리의 북쪽은 알파별을 중심으로 북극성을 향해 길게 호를 이루고 있는데 이것을 '페르세우스의 호'라고 한다.

[ㅎ]

헤르쿨레스_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강하고 용감한 투사인 헤라클레스의 별자리로 헤라클레스가 물뱀 히드라를 물리치는 모습을 하고 있다. 헤라클레스는 제우스신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헤라여신의 미움을 받아 온갖 고통을 겪는다. 12가지 과업을 마친 그는 데이아네이라라는 여인과 결혼을 하지만 그를 믿지 못한 아내의 실수로 최후를 맞게 된다. 헤라클레스가 죽은 후 제우스신은 그의 몸을 하늘에 올려 별자리로 만들고 영혼은 올림포스 산에서 신들과 살게 했다.

현미경_ 18세기에 프랑스 천문학자 라카유가 남쪽 하늘에 추가한 별자리로 중세에 만들어진 과학기기 이름으로 된 여러 별자리 중 하나이다. 가장 밝은 별이 5등급인 무척 희미한 별자리로 현미경 속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은 주의를 기울여 찾아야 한다. 바다염소자리의 한가운데에 바로 남쪽에 있으며 쌍안경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고도가 낮고 별들의 밝기도 어두워서 우리나라에서는 관측이 매우 어려운 별자리 중의 하나이다.

화가_ 18세기 중엽에 프랑스 천문학자 라카유가 만든 별자리로 처음 이름은 화가의 이젤이었으나 지금은 줄여서 화가자리라고만 부른다. 작은 별자리로 특별한 관측 대상이 없는 텅 빈 이젤 같은 별자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젤자리라고도 부르는데 고도가 낮아서 우리가 볼 수 있는 별자리는 아니다.

화로_ 우리나라에서는 한때 화학로자리라고 불렀다가 지금은 화로자리로 고쳐 부르고 있다. 이 별자리는 고도가 낮고 워낙 어두운 별로 이루어져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다. 그러나 에리다누스자리와 고래자리의 경계선을 정확히 안다면 그 바로 밑에서 4등성인 알파별과 베타별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별자리 모양으로 그림을 상상하기는 거의 어렵다.

화살_ 이 화살의 주인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신은 사랑의 신 에로스이다. 화살자리는 온 하늘에서 3번째로 작은 별자리이지만 모양이 뚜렷해서 찾기는 별로 어렵지 않다. 있는 곳은 독수리자리의 으뜸별 견우와 고니자리의 베타별 알비레오의 중간으로 이곳에서 화살모양을 한 네 개의 4등성을 찾으면 된다.

활잡이_ 주전자의 주둥이 바로 앞은 우리 은하의 중심 방향으로 많은 성운과 성단이 모여 있다. 고니자리의 으뜸별 데네브에서 독수리자리의 견우를 이어 같은 거리만큼 늘이면 활잡이자리의 주전자 모양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밝은 별로 이루어져 있어서 실제로는 여름의 남쪽 하늘에서 다른 길잡이별 없이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황새치_ 17세기 초 독일의 천문학자 바이어가 만든 별자리로 원래는 금붕어를 뜻하는 말이었다. 그러나 이 별자리는 1627년에 케플러가 만든 '루돌핀 목록'에 나와 있는 황새치라는 이름이 같이 사용되었다. 오늘날에 도라 도라는 이름으로 확정되었으나 번역은 금붕어보다는 주로 황새치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남쪽의 별자리로 대마젤란성운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황소_ 제우스신이 페니키아의 공주 에우로페를 유혹하기 위해 변신했던 하얀 소의 모습으로 전해진다. 겨울철의 가장 대표적인 길잡이 별인 오리온자리의 삼성을 서북쪽으로 이어가면 황소자리의 붉은 색 1등성 알데바란을 포함한 V자형의 별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 V자형의 별들이 바로 황소의 얼굴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 믿거나 말거나 별자리 전설 (황도12궁)

 


 

물병자리 전설 (어퀘리어스)
(1월20일~2월18일)

옛날 트로이에 아주 멋있는 왕자님이 살고 있었다.

얼마나 잘생겼던지 나라의 모든 처녀들이 입을 헤 벌렸더랬다.

 미녀들은 그 가니메데 왕자와 결혼하는 것이 최대의 꿈이었다.

어느 날 하늘에서 연회가 벌어졌다.

그 때 제우스 신에게 술을 따라주는 일을 하는 여자가 발목을 다치게 되어 더 이상

그 일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제우스는 다른 사람을 찾아보았지만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었다.

많은 신들이 제우스에게 다른 여자를 소개해 주었지만 모두 제우스의 눈에 차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던 중 하루는 아폴로가 트로이에 갈 일이 있었다.

거기서 왕자가 궁녀들과 노는 것을 본 아폴로는 깜짝 놀랐다.

 '세상에 이렇게 멋있는 왕자가 있다니!'

아폴로는 하늘로 올라와서 제우스에게 트로이에서 보았떤 가니메데 왕자에대해 말해주었다.

호기심이 생긴 제우스는 트로이로 가서 가니메데 왕자를 보았다.

정말 잘생긴 왕자였다. '음, 저 녀석을 데려다가 술 따르는 일을 시켜야겠군.'

이렇게 마음 먹은 제우스는 큰 독수리로 변해 왕자가 혼자 있을 때를 틈타 단번에

그를 낚아채서 하늘로 올라와버렸다.

 왕자는 졸지에 제우스의 하인이 되어 술 따르는 일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왕자는 고향과 식구들 생각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트로이의 국왕도 왕자를 보고 싶어했지만 어디로 가는지도 알 수 없었다.

왕자가 너무 슬퍼하고 트로이의 국왕도 왕자를 애타게 그리워하자 제우스는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트로이의 국왕에게 사실을 얘기하고 위로의 뜻으로 신마 몇 마리를 보내주었다.

왕자도 성으로 보내 국왕을 만나게 했다.

그러고는 왕자를 다시 하늘로 데려갔다.

이렇게 해서 잘생긴 가니메데 왕자는 물병이 되어 술을 따르게 된 것이다.


 

물고기자리 전설(파이씨즈)
(2월19일~3월20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사랑의 신이자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인 큐피드와 우아하고

정중한 옷을 입고 신들의 연회에 참석했다.

신들의 연회에는 당연히 모든 여신들이 자신의 외모를 뽐내려고

애 물고기자리 (2월19일~3월20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사랑의 신이자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인 큐피드와 우아하고

정중한 옷을 입고 신들의 연회에 참석했다.

신들의 연회에는 당연히 모든 여신들이 자신의 외모를 뽐내려고 애썼다.

그러나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누가 가장 아름답다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남신들은 한 손에 술잔을 든 채로 삼삼오오 모여서 우주의 생성과 신들이

인간에게 해야 할 일들을 의논하고 있었고,

 따분한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이미 술래잡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연회장의 분위기는 향기로운 술과 맛있는 향을 내는 음식들로 인해 최고조에 달했다.

그런데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 때문에 평화롭고 화려한 파티가 깨져버렸다.

이 불청객은 추악한 외모에 악독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괴물 티폰이었다.

그가 연회장에 온 목적은 바로 이 연회를 방해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음식이 차려진 상을 뒤집고,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있는 화분을 분수대로 내던져버렸다.

 그리고 무서운 얼굴로 연회장에 모인 모든 신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신들은 모두 사방으로 도망가기 시작했고, 화려하던 연회장은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비명과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하늘 저 멀리까지 울려퍼졌다.

이 때 아프로디테는 자신의 아들 큐피드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는

그 불청객의 존재를 까마득히 망각하고 사방으로 찾아 헤맸다.

구석구석 찾던 끝에 피아노 아래서 울고 있는 아들을 재빨리 품에 안았다.

그리고 또 다시 큐피드와 헤어지는 걸 막기 위해 자신의 발과 아들의 발을 묶고는

물고기로 변해 그 무서운 불청객의 손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사랑의 신에로스는 부모와 자식이었습니다.
괴물 테혼에 습격당한 두 명은, 물고기에 모습을 바꾸고 강에 뛰어들었습니다.
2마리의 물고기는 놓치지 않게 끈으로 제대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물고기 자리는 가을의 밤하늘에 빛나고 있습니다.


 
 

양자리 전설(에리즈)

(3월 20일~4월 20일)

옛날 그리스의 테살리에 아타마스라고 불리는 왕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프릭수스와 헬레라는 두 남매가 살고 있었는데 어릴 적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계모의 품에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이 계모는 성질이 사악하여 두 아이들에게

잔인한 짓을 하였습니다.
우연히 이곳을 지나던 전령의 신 헤르메스는 고통을 받고 있는 남매를 보고

구해 줄 것을 결심하게되어 하늘로 돌아가 숫양 한마리를 아이들에게 보내

행복한 곳으로 보내려했습니다. 아이들을 등에 태운 양은 하늘을 날아 동쪽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어린 헬레가 그만 양의 등에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헬레가 떨어진 곳은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가 되는 해협이었는데 사람들은 불쌍한 헬레가 떨어진 곳을

헬레스폰트라고 불렀습니다.


양은 프릭수스만을 태운 채 계속 날아 콜키스라는 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의왕 에테스는 프릭수스를 환대하고 후한 대접을 해주었습니다. 프릭수스는

감사의 뜻으로 황금양을 제우스신에게 바치고 양의 황금양피는 에테스 왕에게

선물하였습니다. 에테스 왕은 이 황금 양피를 잠자지 않는 용에게 지키게 하였고

제우스는 이 양의 공로를 치하하여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황소자리 전설(토러스)

(4월20일~5월21일)
강의 신 이나쿠스에게 이오라는 예쁜 딸이 있었는데 제우스는 그녀를 매우 귀여워했습니다.

어느날 제우스와 이오가 같이 있을때 헤라가 갑자기 나타나자 헤라에게 들킬것같아

제우스는 이오를 작은 암소로 변신시켰습니다.

그러나 헤라는 이 소가 이오라는 것을 알고 제우스에게 이 암소를 자신에게 줄것을

부탁했습니다. 제우스는 할 수 없이 이오를 헤라에게 주었고 헤라는 눈이 백개가

달린 알고스라는 괴물에게 이 암소를 감시하게 하고 밤낮으로 괴롭혔습니다.

보다못한 제우스는 헤르메스를 보내 알고스를 물리치라고 명합니다. 헤르메스는

양치기로 변신하여 풀피리를 불며 그에게 접근했습니다. 풀피리의 아름다운

소리에 반한 알고스는 헤르메스를 불러 풀피리소리를 들었습니다. 이윽고

알고스의 눈이 하나씩 감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알고스의 마지막 한 개의

눈이 감기지 않고 계속 이오를 감시했습니다.

헤르메스는 알고스에게 풀피리가 만들어진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시링크스와

 판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알고스에게 들려주자 마침내 알고스의 마지막 눈마져 감기고 말았습니다.
알고스가 깊은 잠에 들자 헤르메스는 칼을 들어 알고스를 죽였습니다. 헤라는

알고스가 죽은 것을 알고 알고스의 눈을 떼어 자신이 아끼던 공작새의 꼬리에

 붙였습니다. 그후 헤라는 이오를 더욱 괴롭혔는데 결국 보다못한 제우스는

헤라에게 사과하고 이오를 다시 인간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쌍둥이자리 전설(제머나이)

(5월21일~6월 21일)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카스토르(Castor)와 폴룩스(Pollux)는 백조로 변한 제우스가

스파르타(Sparta)의 왕비 레다(Leda)를 유혹하여 낳은 쌍동이 형제이다.

이들은 또한 트로이전쟁(The Trojan War)의 원인이 되었던 미모의 헬렌(Helen)과

남매지간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들 쌍동이 형제는 신의 아름답게 강한 힘과 용기를 가지고 있었으며 당대의 최고

선생님들에게 교육을 받아 모든 면에서 남들을 능가하였다. 특히 카스트로는

말타기에 능했고 폴룩스는 권투와 무기 다루기에 독특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동생 폴룩스는 불사신의 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황금양피(Golden Fleece)를 찾아나섰던 아르고(Argonauts) 호의 일행으로

이 항해를 통하여 항해자와 모험가의 수호신으로 명성을 얻게 되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과 같이 전해진다.

황금양피를 찾으러 떠난 아르고 호가 항해도중 갑작스러운 폭풍을 만나 배가

흔들리고 파도가 넘쳐 사람들의 목숨이 위태롭게 된 적이 있었다. 이때 폭풍을

멈추게 하기 위하여 아폴로신의 아들이자 음악의 천재인 오르페우스(Orpheus)가

그 지역을 관장하는 신들에게 기도를 올리고 하프를 뜯었다. 그러자 갑자기

폭풍우가 멎으면서 바다가 잠잠해지기 시작했는데 이 순간 하늘의 구름이 걷히고

카스토르와 폴룩스의 머리 위로 별들이 나타나 영롱하게 빛을 발하는 것이었다.

이것을 본 아르고호의 사람들은 쌍동이 형제가 하프소리에 감동하여 폭풍이

멎은 것이라 생각하고 이들을 항해자와 모험가의 수호신으로 여기게 되었다.

아르고 호의 원정이 있은 후에 이들 형제는 아름다운 두 자매를 차지하기 위하여

그 아가씨들의 약혼자와 싸움을 하게 되었다. 이 싸움에서 불사신의 몸을

가진 폴룩스는 상처 하나 입지 않고 무사할 수 있었으나 카스트로는 심한 부상을

당해 결국 죽고 말았다. 폴룩스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던 카스토르가 죽자 그 슬픔을

감당하지 못하고 자신도 죽으려 하였지만 불사신의 몸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대로 죽을 수도 없었다. 결국 폴룩스는 아버지 제우스를 찾아가 자신의 죽음을 부탁했다.

제우스는 이들 형제의 우애에 감동하여 이들이 하루의 반은 지하세계에서 나머지 반은

지상에서 함께 지낼 수 있게 허락했다. 그리고 이들 형제의 우애를 영원히 기리기

위해 이들의 영혼을 하늘에 올려 나란히 두 개의 밝은 별로 만들어 주었다.


 
 

게자리 전설 (캔서)

(6월 21일~7월22일)

게자리(Cancer)는 그리스 신화의 가장 뛰어난 영웅 헤라클레스의 발에 밟혀 죽은 불쌍한 게의 별자리로 전해지고 있다.

 옛날 헤라클레스가 에우리테우스(Eurysthdus) 왕의 속박에서 풀려나기 위하여 열두 가지의 고역을 겪었다. 그 중 두번째가 네메아(Nemea) 계곡의 괴물  히드라(Hydra)를 퇴치하는 것이었다.

 헤라클레스는 히드라를 잡기위해 네메아 계곡에서 물뱀과 30일에 걸친 대혈 전을 벌였다. 이 때 헤라클레스를 미워했던 헤라(Hera) 여신이 물뱀을 돕기 위해 게(Cancer) 한 마리를보냈다. 게는 여신의 명령에 따라 물뱀과 싸우고 있는 헤라클레스의 발가락을 물었는데, 결국은 그의 발에 밟혀 한쪽 발이 부러진 채 죽고 말았다.

 헤라는 자신을 위해 싸우다 죽은 이 불쌍한 게에 대한 보답으로 그 시체를 하늘에 올려 별자리가 되게 해주었다. 그러나 한쪽 다리를 잃은 불쌍한 게의 시체는 하늘에서도 어두운별로 꾸며졌기 때문에 밝은 별들 틈에서 잘 보이지 않는 채로 쓸쓸하게 지금까지 남아있다


 

사자자리 전설(리오)

(7월 22일~8월23일)

아주 먼 옛날 하늘이 혼통 혼란 속에 빠져 별들이 그들의 자리를 떠나고 혜성이 하늘을 날아다니던 적이 있었다. 이 때 달에서 불타는 유성 하나가 황금사자의 모습으로 그리스의 네메아(Nemea) 골짜기에 떨어졌다. 유성이 변하여 된 이 사자는 지구의 사자보다 몸집이 훨씬 컸고 성질 또한 포악해서 네메아 사람들에게 많은 고통을 주었다.

사자는 날로 포악해졌지만 네메아사람들의 힘으로는 이 사자를 어쩔 수가 없었다. 마침내 이 나라를 다스리는 에우리테우스(Eurystheus) 왕은 헤라클레스에게 사자를 처치할 것을 명령했다.

네메아 골짜기에 나타난 헤라클레스는 활과 창, 방망이 등을 들고 사자와 싸웠지만 사자를 무찌를 수 없었다. 결국 헤라클레스는 무기를버리고 사자와 뒤엉켜 생사를 가르는 대격투를 벌이게 되었고, 신의 아들답게 사자를 궁지로 몰아넣어갔다. 끝내는 헤라클레스의 힘을 당해내지 못하고 목이 졸려 죽고 말았다.

이렇게 하여 네메아의 사람들은 사자의 공포에서 벗어나 평온을 되찾았고 헤라클레스는 승리의 대가로 어떤 무기로도 뚫을 수 없는 불침의 사자 가죽을 얻게 되었다.

신의 왕 제우스(Zeus)는 아들 헤라클레스의 승리를 치하하고 그의 영웅적 행동을 영원히 모든 사람들에게 기억하게 하기 위하여 사자를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었다


 
 

처녀자리 전설 (버고)

(8월23일~9월23일)

어느 맑게 개인 가을날 지하세계의 지배자인 하데스(Hades)가 땅위의 옥수수밭을 거닐고 있었다. 하데스는 마침 그곳에 나와 있던 어여쁜 페르세포테(Persephone)를 발견하고, 그녀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그 자리에서 페르세포네를 자신의 마차로 납치했다.

땅의 갈라진 틈을 통해 자신의 지하세계로 내려간 하데스는 거기서 울며 사정하는 페르세포네를 강제로 자신의 아내로 맞이하였다. 그곳에서의 생활은 부족할 것 없이 그녀를 만족시켜 주었지만 그녀는 땅위의 언덕과 계곡, 드넓은 평원을 생각할 때마다 깊은 슬픔에 빠지곤 하였다.

그녀가 지하세계로 납치된 후 딸을 잃은 토지의 여신 데메테르(Demeter)는 슬픔으로 인해 큰 비탄 속에 빠져 버렸다. 토지의 여신이 슬퍼하지 땅은 메말라갔고, 들에서는 곡식이 이삭을 패지 못했다.

신들의 제왕인 제우스는 땅이 황폐해가는 것을 더 이상 방관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지하세계의 왕인 자신의 형 하데스를 함부로 대할 수도 없었기에 이들을 화해시키는 방향으로 일을 만들었다. 결국 제우스의 중재로 페르세포네는 일 년의 반 동안만 지하세계에서 머무르고 나머지 반 동안은 지상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하여 페르세포네는 매년 봄이면 하늘의 별자리가 되어 지하세계로부터 동쪽 하늘로 올라오게 되었다.

그 후로 겨울에는 추위가 닥쳐오고 풀이 돋아나지 않게 되었는데 이것은 토지의 여신 데메테르가 지하세계에 있는 딸을 그리워하여 슬픔에 빠져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새 봄이 와서 땅속으로부터 페르세포네가 나타나게 되면 데메테르의 슬픔이 가시게 되어 땅은 다시 활기를 띠고 무성한 마뭇잎과 열매를 맺게 된다고 한다.


 

 

천칭자리 전설 (리브라)

(9월23일~10월23일)

먼 옛날 지상에는 황금의 시대와 은의 시대가 있었다. 이 시대의 인간들은 매우 착하고 성실했기 때문에 신들은 인간과 더불어 땅에 내려와 함께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 철의 시대가 도래하게 되면서 인간은 매우 부도덕해졌고, 신들은 더 이상 타락한 땅 위에서 인간과 더불어 살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더러움을 모르는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에아(Astraea)는 인간들에게 사이 좋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일을 꾸준히 가르쳤다. 하지만 그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결국 신은 안중에도 없는 듯 자기 멋대로 설치고 다니게 되었다.

결국 참다못한 신들은 인간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지상을 떠나버렸다. 그래도 아스트라에아는 인간을 내버리지 않고 혼자 남아서 정의를 계속 설교하였는데, 전쟁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더 이상 지상에 머무를 수 없게 되어 마침내 하늘로 올라가게 된다.

지상에서의 인간 교화에 실패한 아스트라에아였지만, 그녀는 결코 인간을 버릴 수 없었다. 그래서 아스트라에아는 정의를 판단하는 천칭을 들고 하늘의 별자리가 되어 인류에게 정의를 베푸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전갈자리 전설 (스콜피오)

(10월23일~11월22일)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이 별자리의 전갈은 사냥꾼 오리온을 죽이기 위해 아폴로(Apollo)신이 풀어놓은 거대한 전갈로 전해진다.

전갈자리(Scorpius)가 뜰 때 서쪽하늘로 오리온자리(Orion)가 지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일설에는 전갈을 풀어 놓은 것이 여신 헤라(Hera)라고 한다. 헤라여신이 전갈을 풀어 오리온을 죽이고자 한 것은 오리온이 '자기보다 강한자는 없다!'라고 거만하게 자랑하고 다녀서였다.

어느 이야기가 맞든지 전갈이 오리온을 죽이기 위해 지금도 하늘에서 오리온을 쫓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사수자리 전설 (쎄저테리어스)

(11월22일~12월21일)

반인반마인 켄타우르(Centaur)가 활 시위를 당기고 있는 모습의 별자리이다.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이 별자리의 주인공인 켄타우르는 케이론(Chiron) 이며 그는 아르고호를 타고 황금 양피를 찾아 나선 제자들을 안내하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별자리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자리는 황도 위에 있는 9 번째 별자리로 태양은 해마다 12월하순에서 1월 하순까지 이 별자리를 지난다.우리 나라에서는 흔히 궁수자리 혹은 사수자리로 불러왔다.


 

염소자리 전설 (캐프리컨)

(12월21일~1월20일)

풀과 들의 신이며 또한 양떼나 양치기의 신인 판은 어느날 다른 신들과 어울려 나일강가에서 연회를 즐기고 있을 때 갑자기 무서운 거인족 티폰이 나타나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놀란 신들이 동물들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판도 주문을 외우면서 물 속으로 뛰어 들었으나 너무 서두르는 바람에 주문이 섞여 상반신은 염소로 변하고 하반신은 물고기모습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다시 주문을 바꾸려는 순간 티폰에게 붙잡혀 비명을 지르는 제우스의 음성을 듣고 판은 주문을 외울 사이도 없이 그가 발명한 풀피리를 크게 불었습니다. 풀피리의 처절한 소리에 놀란 티폰은 제우스를 놓아둔 채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판의 재치있는 도움으로 살아난 제우스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하늘의 별들 속에 반양반어인 바다염소를 만들어 판의 도움을 영원히 기억되게 하였습니다.그리스인들은 이 별자리를 '판의 별자리'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것은 위와 같은 신화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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