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금2 복귀설’ 이영애, 양평 전원주택 가보니
- 경향신문
- 글 김민주 기자 사진 박동민
- 입력 2012.09.30 11:09
- 수정 2012.09.30 11:48
이영애의 복귀가 머지않아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대히트를 기록한 '대장금' 속편이 제작된다는 소식에 팬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이영애의 전원주택 입주 역시 얼마 남지 않은 상태.
방송 복귀는 언제쯤 가능할지, 또 새 보금자리로 이사는 언제할지, 그녀의 남편 정호영씨에게 직접 확인했다.
올 봄, 이영애가 경기도 양평에 전원주택을 짓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예쁜 쌍둥이의 육아를 위해 도시를 떠나 전원주택에서 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당초에는 6월에 이사할 계획이라고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이사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 상태. 양평에 짓고 있는 그녀의 러브 하우스는 어떤 모습으로 완성돼 가고 있으며, 이영애와 가족은 언제쯤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인지 궁금해져 양평 집을 찾았다.
김수로와 감우성의 집과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이영애의 집. 멀리서 언뜻 봐도 거의 완공 단계임을 알 수 있었다. 철근과 콘크리트가 그대로 노출돼 있던 3개월 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빨간 벽돌과 모던한 흰색 외벽의 조합에 회색 철제 기둥으로 마무리해 자연 속에 둘러싸여 있어도 어색하지 않고 세련된, 그림 같은 집이 완성돼 있었다. 담벼락 주위로는 소나무로 멋스럽게 조경을 해 한층 운치를 더했다.
새로 짓고 있는 이 집에 유난히 신경을 쓰던 이영애·정호영 부부는 여전히 시간이 날 때마다 이곳에 들러 공사 현장을 꼼꼼하게 체크한다고 한다. 이 부부는 공사를 끝마친 부분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주저 없이 뜯어내고 다시 시공을 하게 할 정도로 세심하게 살피며 집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고.
이영애의 집 공사 관계자는 "현재 외부 공사는 모두 마무리됐고 인테리어 작업 등이 남은 상태라 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라며 "9월 말까지는 전체 공사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다만, 아직 정원의 조경 공사를 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영애 가족이 조경을 하기 전인 9월 말에 양평 집으로 들어올지, 아니면 조경 공사까지 마치고 이사를 올지는 미지수라고.
또 이 집에서는 이영애가 친정부님과 함께 살 계획이어서 가끔 친정부모님도 함께 와서 공사 현장을 체크하고 있다. 사실 이 땅은 이영애의 친정부모님이 살기 위해 3년 전에 마련해놓았던 것이다. 그 후 이영애가 쌍둥이를 출산하면서 아이들과 전원주택에 살고 싶은 마음에 부모님과 함께 이 집에 살 계획을 세운 것. 4백여 평의 대지에 건평 1백여 평으로 지은 이 집은 2층으로 이루어졌는데, 층별로 방이 두 개씩 있으며 1층에는 부모님이, 2층에는 이영애의 가족이 살 예정이다.
이영애의 남편 정호영씨에게 정확한 이사 시점을 물어보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다. 정씨는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 공사도 덜 됐고, 준공 절차도 밟아야 하기 때문에 이사를 하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라며 "10월 말쯤 돼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사실 사위 입장에서는 장인 장모와 함께 산다는 게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씨는 "이 집은 원래부터 부모님을 모시기 위한 집이었고, 이영애씨가 워낙 효녀다"라고 말하고 "젊은 사람들이야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오는데 무슨 상관이냐"라며 전혀 개의치 않음을 밝혔다.
결혼 후 4년 동안 출산과 육아로 인해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이영애. 하지만 최근에는 한 방송을 통해 "아직까지 나를 기다리시는 분이 많다니 감사하다"라고 말하고 "그런 분들을 위해서 빨리 좋은 작품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라며 방송 복귀에 대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실제로 이영애의 히트작 '대장금'의 속편 제작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방송가에 퍼지면서 이영애가 '대장금2'로 복귀하지 않겠느냐는 복귀설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소문에 대해 정씨는 "아내의 일에 관여하지 않아서 잘 모른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녀의 복귀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 앞에 언제쯤 모습을 드러낼지 이영애의 행보가 주목된다.
< 글 김민주 기자 사진 박동민, 경향신문 포토뱅크 >
- 이영애, 육아 위해 공사중인 양평 전원주택…‘입이 쩍’
- 스포츠동아
- 6월 완공 예정인 톱스타 이영애의 양평 전원주택이 공개됐다.
지난 4월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이뉴스-현장취재 스타워즈'에서는 2012 스타들의 다이어트 식단과 이 시대 여왕들의 선택을 받은 남자 남자들, 이영애의 경기도 양평 전원주택을 취재했다.
최근 이영애가 쌍둥이 자녀를 위해 강남의 30억대 빌라를 두고 양평의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간다는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사진출처=tvN |
취재진이 도착한 곳은 아직 완공되지 않은 공사 현장. 공사 중이던 관계자는 "우리도 (공사) 나흘째인데, (이영애 씨가) 어제도 오고 토요일에도 왔었다"고 전했다.
이어 주택 건설 비용을 묻자 "이영애 씨가 소위 잘나가는 배우인데 그런 배우치고는 검소하다"며 정확한 금액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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