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볼프강 폰 괴테(1749-1832). 소설가이자 시인, 화가, 법률가, 정치가, 철학자, 과학자로 살았던 그의 삶에는 18세기 유럽 역사가 녹아있다.
도서출판 '우물이 있는 집'이 기존 번역본의 오역과 누락 부분을 바로 잡아 새로 펴낸 '괴테 자서전'은 노년의 괴테가 젊은 날의 자신을 육성으로 소개한 책이다.
독일의 권위있는 출판사인 크리스티안 베그너 출판사의 12권짜리 '함부르크판 괴테전집' 중 9-10권에 포함된 '나의 인생, 시와 진실'을 완역한 것으로 괴테가 태어나서 26살이 되기까지의 성장과정이 실렸다.
괴테는 4부로 구성된 이 자서전의 제1부를 62세 때인 1811년에 완성하고 마지막 제4부를 타계 1년전인 1831년에 완성, 장장 20년에 걸쳐 썼고 괴테 사후에 책이 출간됐다.
1부 '매질 없는 가르침은 없다', 2부 '젊은 시절에 원하는 것은 노년에 풍족하게 얻는다', 3부 '나무는 하늘을 뚫고 자라지는 않는다', 4부 '신 밖에는 신에 맞설 자가 없다'로 구성돼 괴테 일생에 큰 영향을 끼쳤던 부모에 대한 추억과 다방면에 관심이 많았던 청년시절의 기억을 담고 있다.
특히 젊은 시절 루소, 하만, 셰익스피어 등에게서 영향을 받고 하만의 제자인 헤르더 등 당대 재인들과 교류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회고하고 있어 18세기 유럽 문화계의 단면을 엿볼 수도 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소재가 된 샤를로테 부프와의 가슴 아픈 사랑 등 많은 여인들이 등장하는 러브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이관우 옮김.
요한 페터 에커만의 산문『괴테와의 대화』1권. 이 작품은 젊은 문학도 에커만이 괴테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10년간 약 1000번의 만남을 가지면서 그와 나눈 대화를 꼼꼼하게 기록하여 정리한 것으로, 당대의 문학과 예술, 성서 해석과 종교 문제, 정치세계사의 흐름에 대한 지식인의 역할 및 세계 문학의 대가들에 대한 괴테의 독창적 해석, 그리고 삶의 지혜를 담은 잠언으로 가득한 이 작품에는 괴테의 삶과 철학이 그대로 녹아 있다. 1836년에 1부와 2부, 그리고 1848년에 3부가 출판된 이후 15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책은 괴테 연구의 필독서로 평가받으며 괴테에 관한 책 가운데 가장 많이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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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독일어: 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년 8월 28일 ~ 1832년 3월 22일)는 독일의 작가이자 철학자, 과학자이며, 한때에는 바이마르 공국의 재상이었다.
프랑크푸르트암마인 출생으로, 독일 고전주의의 대표자로서 세계적인 문학가이며 자연연구가이고, 바이마르 공국(公國)의 재상으로도 활약하였다. 아버지는 법률가이며 제실고문관(帝室顧問官)으로서 엄격한 성격이었으며, 시장(市長)의 딸인 어머니는 명랑하고 상냥하여 아들의 좋은 이해자였다. 7년전쟁(1756∼1763) 때에는 프랑스에 점령되어 평화롭고 부유했던 괴테의 집도 프랑스 민정장관(民政長官)의 숙사(宿舍)가 되고, 아버지의 엄격한 교육계획 역시 중단되었으나, 괴테는 자유롭게 프랑스의 문화에 접할 기회를 얻었으며, 15세 때 그레트헨과의 첫사랑을 경험하였다.
1765년에 라이프치히대학에 들어가 법률을 공부하면서 자유분방한 생활을 보내다가, 1768년 각혈하여 고향으로 돌아와 요양생활을 하였다. 그 무렵에 신비주의와 중세의 연금술(鍊金術)에 관심을 갖게 되고, 어머니의 친구인 크레텐베르크의 감화로 경건파(敬虔派)의 신앙에 접근하였다. 그녀는 후일 《아름다운 영혼의 고백》의 모델이 되었다. 1770년 스트라스부르에서 법학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 머무르면서 J.G. 헤르더를 알게 되어 종래의 로코코 취미의 문학관은 철저히 분쇄당하고, 셰익스피어의 위대성을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자연 감정의 순수성에 시의 본질을 구하려는 노력이 《들장미》의 가작(佳作)을 낳게 하였다.
이 무렵 근처 마을 목사의 딸 프리데리케 브리온과 목가적(牧歌的)인 사랑을 하였고 약혼까지 하였으나, 결국 일방적으로 약혼을 파기하였다. 그 후 회한(悔恨)과 마음의 부담 속에서 우울한 나날을 보내게 되는데, 이 때 겪은 내적 체험이 훗날 그의 시의 주제가 되었다. 1771년 변호사가 되어 고향에서 변호사업을 개업하였고, 1772년에는 제국 고등법원의 실습생으로서 몇 달 동안 베츨러에 머물렀다. 이 때 샬로테 부프와의 비련(悲戀)을 겪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1774)을 썼는데, 이 작품으로 일약 문단에서 이름을 떨쳤고, 독일적 개성해방(個性解放)의 문학운동인 ‘슈투름 운트 드랑(Sturm und Drang:질풍노도)’의 중심인물로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였다.
1775년에 바이마르 공국의 젊은 대공(大公) 카를 아우구스트의 초청을 받고 바이마르로 가서 여러 공직에 앉게 되고 재상이 되어 10년 남짓 국정(國政)에 참여하였다. 이 동안 그는 정치적으로 치적(治積)을 쌓는 한편, 지질학·광물학을 비롯하여 자연과학 연구에도 몰두하였다. 1784년, 동물에만 있고 인간에게는 없는 것으로 되어 있던 간악골(間顎骨)을 발견하여(죽기 1년 전에 학회에서 인정되었음) 비교해부학의 선구자가 되었다. 이 무렵 괴테는 샤를로테 폰 슈타인 부인과 12년에 걸친 연애를 하여, 부인으로부터 인간적 및 예술적 완성에 큰 영향을 받았으나, 1786년에 이탈리아 여행을 떠남으로써 부인과의 애정관계는 끝을 맺었다.
이탈리아에서는 수업하는 화가로서의 생활을 보내면서 l,000매에 이르는 스케치를 그렸으며, 희곡 《타우리스섬의 이피게니 Iphigenie auf Tauris》(1787), 《에그몬트 Egmont》(1787) 등을 써서 슈타인 부인에게 바쳤다. 이 여행은 예술가로서의 괴테의 생애에서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으며, 고전주의로의 지향(志向)을 결정한 시기로서 중요하다.
1788년에 바이마르에 돌아온 괴테는 조화업(造花業)을 하는 가난한 집안의 딸 크리스티아네 불피우스를 만나 동거하면서(정식 결혼은 l806년), 비로소 가정적인 행복을 누리게 되었다. 이 무렵에 그는 시인과 궁정인의 갈등을 그린 희곡 《타소 Torquato Tasso》(1789)와, 관능의 기쁨을 노래한 《로마 애가(哀歌)》(1790)를 발표하였다. 과학논문 《식물변태론(植物變態論)》도 이 시기의 산물이다. 1791년에는 궁정극장의 감독이 되었으며, 그 때부터 고전주의 연극활동이 시작되었다.
한편, 1789년 이후의 프랑스 혁명의 격동은 바이마르 공국도 휩쓸게 되어, 1792년에 괴테는 아우구스트 대공을 따라 프랑스로 종군하였다. 1794년부터 그는 J.C.F. Von 실러가 기획한 잡지 《호렌(Horen)》에 협력하여 굳은 우정을 맺었다. 이념의 사람 실러와 실재(實在:자연)의 사람 괴테와의 이 우정은 l805년에 실러가 죽을 때까지 계속되었는데, 그 10년 남짓한 시기에 괴테는 실러의 깊은 이해에 용기를 얻어 많은 작품을 완성하였다. 오랫동안 중단되었던 《파우스트(Faust)》의 재착수, 《빌헬름 마이스터의 도제(徒弟) 시절(Wilhelm Meisters Lehrjahre)》(1796)의 완성, 서사시 《헤르만과 도로테아(Hermann und Dorothea)》(1797)의 발표 등, ‘현재에서의 완성을 지향하는’ 독일 고전주의는 여기서 확립되었다.
1797년에는 실러의 《시신연감(詩神年鑑)》에 공동작의 단시(短詩) 《쿠세니엔(손님에게 드리는 선물)》 414편을 발표하여 문단을 풍자하였다. 또한 문단의 물의(物議)를 외면한 채 이야기체로 쓴 시(詩)를 경작(競作)하여, 1797년은 ‘발라드의 해’라고 일컬어진다. 1805년 실러의 죽음과 더불어 괴테는 만년기(晩年期)를 맞이하였다. 만년의 괴테의 문학활동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은 ‘세계문학’의 제창(提唱)과 그 실천이었다. 괴테는 그 무렵에 이미 유럽 문학의 최고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고, 그 위치에서 프랑스·이탈리아·영국, 나아가서 신대륙인 미국의 문학을 조망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는 각 국민문학의 교류를 꾀하고, 젊은 세대를 위한 세계문학적 시야를 넓혔던 것이다.
만년의 문학작품으로는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Wilhelm Meisters Wanderjahre)》(1829)와 《파우스트》의 완성이 최고봉을 이룬다. 전자(前者)는 당시의 시대와 사회를 묘사한 걸작이라 할 수 있으며, 후자(後者)는 한 인간의 생애가 전인류의 역사에 뒤지지 않는 깊이와 넓이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엄한 드라마이다. 《파우스트》는 23세 때부터 쓰기 시작하여 83세로 죽기 1년 전인 1831년에야 완성된 생애의 대작이며, 세계문학 최대걸작의 하나이다. 인생과 우주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정열가였던 괴테는 만년에도 세 차례의 연애를 체험하였다.
그 하나는 미나 헤르츨리프와의 사랑으로서, 이 소녀를 모델로 하여 소설 《친화력(Die Wahlverwandtschaften)》(1809)을 썼다. 또 하나는 아내 불피우스가 죽은 뒤에 알게 된 빌레머 부인과의 사랑으로, 그녀를 사모하여 읊은 《서동시집(西東詩集)(Westöstlicher Divan)》(19)이 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괴테는 마리엔바더로 피서여행을 갔다가 74세의 노령으로 19세의 처녀 우를리케 폰 레베초를 사랑하게 되었다. 이 사랑은 거절되었으나, 그 연모의 정이 시집 《마리엔바더의 비가》(1823)에 잘 나타나 있다. 그 밖에 만년의 작품으로 《이탈리아 기행 (Italienische Reise)》(1829)과 자서전인 《시와 진실(Dichtung und Wahrheit)》(1833) 등이 있다.
또한 그의 광학(光學) 연구의 결정인 《색채론(Zur Farbenlehre)》이 1810년에 발표되었는데, 여기에는 뉴턴의 이론에 대한 잘못된 비판이 들어 있어 순학문적인 견지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으나, 탁월한 관찰과 견해가 많이 보이고 있다. 괴테는 문학작품이나 자연연구에 있어서, 신(神)과 세계를 하나로 보는 범신론적(汎神論的) 세계관을 전개하였으며, 그의 종교관은 범신론적 경향이 뚜렷하지만, 복음서의 윤리에는 깊은 존경을 표시하였다. 그의 유해는 바이마르 대공가(大公家)의 묘지에 대공 및 실러와 나란히 안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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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Seid von Herzen froh! Das ist das A und O. |
진심으로 기뻐하라! |
Gesellige Lie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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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Weinende Männer sind gut. |
우는 남자들은 선량한 자들이다. |
West-östlicher Div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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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s ist viel mehr schon entdeckt, als man glaubt. |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들이 이미 발견되어 있다. |
Maximen und Reflexion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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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Das Ewig-Weibliche zieht uns hinan. |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인도한다. |
Fau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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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s irrt der Mensch, solang' er strebt. |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것이다. |
Fau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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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Am Abend schätzt man erst das Haus |
저녁때가 되어서야 사람들은 집의 고마움을 알게 마련이다 |
Fau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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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Wären's Bücher[...], ich würd sie nicht lesen. |
그 사람들이 책이라면 [...], 나는 읽지 않을 걸세. |
Venezianische Epigram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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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in guter Mensch in seinem dunklen Drange Ist sich des rechten Weges wohl bewußt. |
선한 인간은 어두운 충동에 사로잡혀 있을 지라도, |
Fau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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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Gib ungebändigt jene Triebe, Das tiefe, schmerzenvolle Glück, Des Haßes Kraft, die Macht der Liebe, Gib meine Jugend mir zurück! |
내 청춘을 내게 돌려다오! |
Fau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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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Was glänzt, ist für den Augenblick geboren, Das Echte bleibt der Nachwelt unverloren. |
번쩍이는 것은 순간을 위해 생겨난 것이니, |
Fau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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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Und dein Streben, sei's in Liebe, Und dein Leben sei die Tat. |
그대 사랑을 위해 추구하고 노력하라. |
Wilhelm Meisters Wanderjahre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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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Die Tat ist alles, nicht der Ruhm. |
중요한 것은 행위이지 명성이 아니다. |
Fau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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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Die gute Tat, das schöne Wort, Es strebt unsterblich, wie er sterblich strebte. |
선한 행위, 아름다운 말, |
Künstlers Apotheo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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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Im Anfang war die Tat! |
태초에 행위가 있었느니라! |
Fau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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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Der Schein, was ist er, dem das Wesen fehlt? Das Wesen, wär es, wenn es nicht erschiene? |
본질이 결핍된 외관은 무엇일까? |
Die natürliche Toch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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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Welch Glück, geliebt zu werden! Und lieben, Götter, welch ein Glück! |
사랑 받는다는 것은 얼마나 큰 행복인가요! |
Gedicht: "Willkommen und Abschi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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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Wie sich Verdienst und Glück verketten, Das fällt den Toren niemals ein; Wenn sie den Stein der Weisen hätten, Der Weise mangelte dem Stein. |
업적과 행복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바보들은 결코 생각하지 못한다. |
Fau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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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Das Glück Und nicht die Sorge bändigt die Gefahr. |
걱정이 아니라 |
Die natürliche Toch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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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Das Glück macht alles gleich, Den Faulen und den Tät'gen. - Arm und Reich. |
행복은 모든 것을 평등하게 만들어준다, |
Gedichte: Auf Miedings T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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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O weh der Lüge! Sie befreit nicht, wie jedes andre, wahrgesprochne Wort, Die Brust; |
오 거짓말에 화있을지라! 거짓말은 |
Iphigenie auf Taur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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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Und wer der Dichtkunst Stimme nicht vernimmt, Ist ein Barbar, er sei auch, wer er sei. |
문학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자는, |
Torquato Tass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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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Wir fa ssen ein Gesetz begierig an, Das unsrer Leidenschaft zur Waffe dient. |
우리는 우리 열정을 위한 무기로 쓸 수 있을 |
Iphigenie auf Taur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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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Die Leidenschaften sind Mängel oder Tugenden, nur gesteigerte. |
열정은 단점이거나 장점이다, 단지 고조된 것일 뿐. |
Maximen und Reflexion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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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Unsre Leidenschaften sind wahre Phönixe. Wie der alte verbrennt, steigt der neue sogleich wieder aus der Asche hervor. |
우리들의 열정이야말로 진정 불사조이다. 옛 것이다 타버리고 말면, 그 재 속에서 조심스럽게 다시 새 것이 소생한다. |
Maximen und Reflexion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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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Große Leidenschaften sind Krankheiten ohne Hoffnung. Was sie heilen könnte, macht sie erst recht gefährlich. |
열정은 절망적인 병이다. 이 병을 낫게 할 수 있을 것이야말로, 이 병을 진짜로 중병이 되게 하는 것이다. |
Maximen und Reflexion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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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Die Leidenschaft erhöht und mildert sich durchs Bekennen. In nichts wäre die Mittelstraße vielleicht wünschenswerter als im Vertrauen und Verschweigen gegen die, die wir lieben. |
열정은 고백을 통해 고조되거나 완화된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우리가 모든 것을 털어놓느냐 비밀로 하느냐 하는 문제에 있어서보다 그 중도의 길을 택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
Maximen und Reflexion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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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Die Wahl ist schwerer als das Übel selbst, Die zwischen zweien Übeln schwankend bebt. |
두 개의 악 사이에서 멈칫거리며 선택하기가 |
Die natärliche Toch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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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Eigentlich lernen wir nur von den Büchern, die wir nicht beurteilen können. Der Autor eines Buches, das wir beurteilen können, müßte von uns lernen. |
본래 우리는 우리가 평할 수 없는 책에서만 배운다. 우리가 평할 수 있는 책의 저자라면 그가 우리에게서 배워야만 할 |
Maximen und Reflexion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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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Wer das Dichten will verstehen, Muß ins Land der Dichtung gehen, Wer den Dichter will verstehen, Muß in Dichters Lande gehen. |
시를 쓰고자 하는 이는 |
Noten und Abhandlungen zu West-östlicher Div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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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Das ist der Weisheit letzter Schluß: Nur der verdient sich Freiheit wie das Leben, Der täglich sie erobern muß. |
지혜의 마지막 결론은 이것이다: |
Fau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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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 möchte ich [...] Auf freiem Grund mit freiem Volke stehen. Zum Augenblicke dürft' ich sagen: Verweile doch, du bist so schön! Es kann die Spur von meinen Erdetagen Nicht in Äonen untergehn. - Im Vorgefühl von solchem hohen Glück Genieß' ich jetzt den höchsten Augenblick. |
[...] 내 [...] |
Fau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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