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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1] 제14대 교구장 착좌 미사 명동대성당서 진행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에 취임하는 정순택 대주교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착좌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2021.12.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가 제14대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이자 평양교구장 서리에 공식 취임했다. 정 대주교의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14대 교구장 착좌 미사가 8일 오후 2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됐다. '원죄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이기도 한 이날 미사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사전에 초대된 인원만 참석했다 전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슈에레브 대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초대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 등 주교단, 교구 사제단, 가르멜수도회 한국관구장 김형신 신부 등 각 수도회대표 수도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통령실 방정균시민사회수석, 박용만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 이사장, 한승수 시그니스세계총회 조직위원장, 배우 안성기 등 평신도 1200여 명이 참석했다. 명동대성당 내 600여 명 외에 성당 옆 문화관 꼬스트홀과 명동대성당 소성당, 파밀리아채플 등에서 신자 600여 명도 미사에 함께했다. 특히 이번 미사에는 제16차 세계 주교 대의원회의(시노드)가 개막하면서 '시노드 정신'에 따라 초청된 청소년, 환우, 사회적 약자 등 30여 명이 주교단, 사제평의회 의원들과 함께 착좌 미사의 입당 행렬에 함께했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경(오른쪽) 추기경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에 취임하는 정순택 대주교에게 주교의 품위와 권할권을 상징하는 지팡이 목장을 전달하고 있다. 2021.12.08. photo@newsis.com
전임 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모두 어려운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고, 지상의 나그네인 교회도 분명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우리 하느님 백성은 교구장님을 중심으로 복되신 성모 마리아와 그 배필이신 성 요셉, 모든성인들의 삶을 따르자"고 당부했다. 이어 교구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가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에게 교령을 보여주기를 청원했다. 교황대사는 교령을 들어 신자들에게 보여준 후 낭독했다. 교회법에 따라 교황대사와 사무처장이 착좌록에 서명하면서 새 교구장의 교회법적 취임이 이뤄졌다. 염 추기경은 정 대주교에게 주교의 품위와 관할권의 상징인 목장을 건넸고 주교의 권위를 상징하는 주교좌로 정 대주교를 안내했다.정 대주교는 전임 교구장 염 추기경의 인도를 받아 교구장 주교좌에 앉았다. 이어 정 대주교는 한국교회 주교단과 평화의 인사를 나눴고 새 교구장을 맞이한 교구 사제단은 정 대주교에게 순명을 서약했다. 정 대주교가 교구 사제단 대표, 수도자대표, 평신도 대표와 차례로 평화의 인사를 나눈 후 착좌식에 이어 미사가 진행됐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에 취임하는 정순택 대주교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착좌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2021.12.08. photo@newsis.com
정 대주교는 강론에서 "존경하는 선임 교구장님이신 염수정 추기경님께서 이루신 업적을 하나씩 짚어보면서 훌륭하게 마련해 주신 길을 충실히 이어가는 면이 밑바탕이 돼야 한다고 본다"며 염 추기경이 이룩한 교구장으로서의 업적을 설명했다. 이어 "200여 년 전, 우리 신앙의 선조들께서 피 흘려 증거하신 신앙을 우리 시대에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증거해야 하는지, 또 어떤 모습으로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교회 구성원 모두와 함께 고민하고 나눌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회의 영성적인 삶을 깊여 가는데 힘을 모을 것, 미래 주인공이자 현재 주인공이기도 한 젊은이들을 동반하는 데에 힘쓰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 시노드를 통해 우리 교구가 쇄신하고 변화하는 교회가 될 것 등의 각오를 밝혔다. 이후 열린 축하식에서는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슈에레브 대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문재인대통령, 사제단 대표, 수도자 대표, 평신도 대표의 축사가 진행됐다. 알프레드슈에레브 대주교는 축사에서 "대주교님께서 겸손한 봉사자와 지혜로운 목자로서 교구장직을 수행해 나가시리라 믿는다"며 "대주교님께서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기꺼이 그리고 온전히 복음을 선포하실 수 있도록, 또한 일치와 평화·화해를 북돋아주실 수 있도록, 모두 기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서울대교구 신앙 공동체가 정 대주교님을 중심으로 하나 되어 주님의 사랑과 평화를 널리 전파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황희 문체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우리 땅에 전해진 그리스도의 복음을 기념하고 널리 은혜를 나누는 중요한 시기에 서울대교구장의 책임을 맡게 되셨다"며 "어려운 고비마다 빛과 소금이 되어주신 것처럼, 일상 회복과 평화를 위해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제단 대표로 나선 교구청소년국장 이승주 신부의 축사는 장원석 신부가 대독했다. 이해인 수녀는 수도자 대표로 '서울대교구제14대 교구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님께 드리는 기도의 축시'를 읊었다.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손병선 회장은 평신도 대표로 축사를 했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에 취임하는 정순택 대주교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착좌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2021.12.08. photo@newsis.com
정 대주교는 답사로 염수정 추기경, 주교단, 교구 사제들, 남녀 수도자, 평신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갑작스러운 임명 소식에 흔쾌히 깊은 신앙심으로 축하해주고 마음을 모아 원팀으로 협력해준 세 분의 주교에게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모든 신부에게 감사드린다, 경험 없고 본당 사목 경험이 없는 저를 주교로서 존중해주고 지지해주고 응원해주고 따라주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수도 담당으로 여러 해 있으면서 수도자들을 위해 해준 게 전혀 없어 마음속으로 송구해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도자 출신이란 이유로 제게 깊은 지지와 응원과 격려를 해준 모든 수도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 미사를 초대받으시고, 초대 없이도 함께해준 교우분들, 유튜브를 통해 멀리서 함께 기도해주고 응원해 준 교우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또한 "하느님께는 지금 감사의 마음을 올리지는 못해도, 큰 대과 없이 달릴 길을 다 달리고 나서 마음으로부터 깊은 감사를 올리고 싶다"면서 "그럴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14대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착좌 미사를 시작으로 교구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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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2] 새 서울대교구장에 바란다 8일 제14대 서울대교구장에 정순택 대주교가 착좌했다. 정 대주교에게 축하 인사를 드리고, 기쁜 마음으로 중책을 맡아 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제13대 서울대교구장직에서 물러난 염수정 추기경께도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 그동안 교구를 위한 염 추기경의 기도와 노고, 헌신은 하느님께서 분명히 기억해 주시리라 믿는다. 교구 공동체는 지난 8년간 염 추기경을 보좌해온 정 대주교의 착좌를 ‘하느님의 축복’으로 받아들인다. 특히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을 보내면서 받은 ‘희년의 선물’로도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아울러 깊은 영성으로 교구 하느님 백성을 잘 이끌어 주시리라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900여 명이 넘는 교구 사제단의 일치를 통해 교구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복음화의 여정을 걸어가는 데 이바지해 주리라 믿는다. 이제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함께하는 시노드 대장정에 들어가는 즈음에 새 교구장에 착좌한 정 대주교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우선 교구 하느님 백성의 목소리를 듣고 나누는 ‘경청하는 교회’의 여정에 함께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이 시대 우리 교회에 바라는 교구 공동체의 목소리를 잘 수렴해 교구 사목에 반영하고 추진력 있게 실천해 나감으로써 교회를 쇄신하는 데 이바지해 주기를 바란다. 무엇보다도 ‘선교하는 교회’라는 교회의 본질적 사명을 사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기 바란다. 나아가 평신도들이 사회에서 신앙을 살며 복음화의 증인이 되도록 격려해 주기를 바란다. 모쪼록 정 대주교의 착좌를 계기로 서울대교구가 ‘새로운 복음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서울대교구 청소년ㆍ수도회 담당 교구장 대리 정순택(베드로) 주교가 10월 28일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에 임명됐다. 정 주교의 임명으로 서울대교구는 수도회 출신 첫 교구장을 맞게 됐다. 주한 교황대사관은 이날 오후 7시(로마시각 낮 12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정순택 주교를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교황청은 정 주교의 임명 소식을 같은 시각 교황청 공식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를 통해 전 세계에 공포했다. 교구장 임명과 동시에 대주교로 승품된 정 대주교는 “하느님은 그야말로 ‘beyond’이시다”며 “우리 인간의 생각을 훨씬 넘으시는 분이시기에 그분의 계획이나 생각을 우리가 미리 가늠하거나 헤아릴 수가 없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음이 무겁고 두렵다”며 “부족한 제가 훌륭하신 전임 교구장님들의 길을 잘 따라 좋은 사목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우리 교구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새 교구장님으로 성령께서 정순택 대주교님을 선택하셨다”며 “교구에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큰 기쁨이고, 축복”이라며 축하했다. 이어 염 추기경은 “든든하고 훌륭한 새 교구장님이 우리나라와 교회에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열매를 맺길 모든 신자, 수도자, 사제들과 함께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정 대주교님의 깊은 신앙과 겸손함, 화합과 경청을 중요시하는 인성, 그동안의 사목활동이 임명에 큰 작용을 했을 것”이라며, “교황께서 내후년까지 이루어질 시노드에서 변화와 혁신의 열매를 맺기 위해 시노드 초기 시작부터 새 교구장이 함께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보셨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교구장 정 대주교는 1961년 대구에서 태어나 1984년 서울대학교 공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 편입해 1986년 가르멜 수도회에 입회했다. 1992년 7월 가르멜 수도회 인천수도원에서 사제품을 받았으며, 2000년 로마로 유학을 떠나 로마 교황청 성서대학교에서 성서학 석사학위(2004)를 받았다. 귀국 후 가르멜 수도회 인천수도원 부원장 겸 준관구 제1참사(2005∼2008), 한국관구 제1참사(2008∼2009)를 거쳐, 2009년부터 5년간 가르멜 수도회 로마 총본부 동아시아 오세아니아 담당 부총장으로 활동했다. 2013년 12월 30일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으며, 2014년 2월 5일 주교품을 받았다. 정 대주교는 2014년부터 서울대교구 청소년담당ㆍ수도회담당 겸 서서울지역 교구장 대리를, 2016년부터 교구 산하 한국교회사연구소 이사장과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와 시복시성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다. 또 주교회의 선교사목주교위원회 위원과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 2020년부터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신학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교구는 서울시와 황해도 전역을 관할한다. 2020년 12월 31일 현재 ‘한국 천주교회 통계’에 따르면, 본당은 232개, 신자는 153만 4000여 명(서울시 인구의 15.4%)이다. 정 대주교의 임명으로 한국교회 대주교는 5명(현직 3명, 은퇴 2명)이 됐다. |
[기사3]정순택 대주교의 서울대교구장 임명 소식에 교회 내 각계 인사들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지면을 통해 축하글을 전한다. ![]() ■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새 교구장께 축하를, 염 추기경께 감사를 저는 영광스럽게도,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께서 정순택 베드로 주교님을 서울대교구장과 평양교구장 서리로 임명하셨음을 알려 드립니다. 동시에,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님의 사목 소임에서의 사임을 수락하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를 대신해 저는 새 교구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님께 진심 어린 축하를 드리며 기도와 지원을 약속드립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를 대신해 저는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님께서 보여주신 아낌없는 헌신에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추기경님을 위한 기도를 약속드립니다. 교황 성하께서는 서울대교구의 정순택 대주교님과 염수정 추기경님, 보좌 주교님들, 성직자와 수도자 그리고 하느님 백성 전체에게 풍성한 축복을 보내십니다. 교황님께서 여러분 모두를 평화의 모후이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어머니다운 보호에 의탁하십니다. ![]() ■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하느님 나라 실현의 열매 맺으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2021년 10월 28일,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이자 타마주카(Tamazuca) 명의 주교로서 지난 8년간 염수정 추기경님을 보좌하시며 서울대교구를 위해 헌신해 오신 정순택 대주교님을 서울대교구장과 평양교구장 서리로 임명하셨습니다. 언제나 교회에 변화와 활력을 주시며, 그리스도의 사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는 성령께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을 지내는 한국교회에 기쁨의 선물을 내려 주신 것입니다. 깊은 신심과 학덕을 겸비하신 정순택 대주교님께서는 앞으로 서울대교구의 모든 신자들과 수도자들 그리고 성직자들과 함께 이 땅에서 기쁘게 하느님 나라를 실현해 나가실 것입니다. 늘 온화한 미소로 많은 이들을 환대해 주시는 정 대주교님께서 친교와 참여를 통한 시노드 정신을 바탕으로 사랑의 씨앗을 심으시면, 성령께서는 그 씨앗에 양분을 더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어 주실 것입니다. 서울대교구장이며 평양교구장 서리로 임명되신 정순택 대주교님께 한국 천주교회의 주교님들을 대신하여 진심 어린 축하를 드립니다. 자비하신 하느님께서는 대주교님께 필요한 은혜를 풍성히 내려 주시며, 대주교님과 늘 함께하실 것입니다. ![]() ■ 한국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손병선(아우구스티노) 회장
한국교회 영적 쇄신에 큰 역할 기대 먼저 서울대교구 교구장으로 임명되신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님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면서 서울대교구와 한국교회를 위한 성령의 인도하심에 깊은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밖으로는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는 엄중한 시기며, 교회 안으로는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준비와 함께 미래의 한국교회 청사진을 잘 담아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이기에 새 교구장님의 탄생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신임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님께서는 수도회 출신 목자답게 뛰어난 성덕과 폭넓은 학덕은 물론 깊은 영성과 겸덕을 갖추신 분이며 특히 순교 영성과 영성 일치 운동에도 관심이 많은 목자이십니다. 앞으로 서울대교구는 물론 한국교회 내 영적 쇄신과 미래 지향적인 교회 변화에 큰 역할을 잘 해주실 사랑의 목자가 되실 줄로 크게 기대합니다. 교구민 모두 신임 교구장님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에 순응하며 아시아 교회와 세계 교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서울대교구의 위상을 드높이는 새로운 삼천년기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염수정 추기경님의 사목적 열정과 순교 영성, 한결같은 뚝심의 장점을 잘 살려 새 부대에 새 술을 잘 담아내고 숙성시키는 교구장님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저는 물론 교구민 모두가 하나가 돼 쉼 없는 기도와 함께 성의를 다해 응원해 나가겠습니다. ![]() ■ 한국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회장 박현동 아빠스
경청의 자세로 늘 준비되어 있는 분 조선교구 설정 190년(1831-2021)을 지내며, 교구 설정 200주년을 장기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서울대교구에 새로운 교구장으로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님이 임명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보편교회에서도 세계주교시노드를 시작하며 새로운 변화를 위한 공동여정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이때에 한국 천주교의 역사와 함께하는 서울대교구에 새로운 목자를 주심에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의 남자 수도회와 사도생활단 회원들 모두 서울대교구의 모든 분과 함께 기뻐하며 또한 기도합니다. 수도자 출신이며, 서울대교구의 수도회 담당 교구장 대리로써 지금까지 우리 수도자들과 늘 함께하셨기 때문에 대주교님의 경청의 자세와 늘 준비되어 있는 마음의 태도를 많이 접했습니다. 성령의 은사에 따라 살아가는 하느님의 모든 자녀들이 깊은 일치와 이해 속에서 자신의 신앙을 더 깊이 하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건설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하시니 이 시대에 맞는 소명의 길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젊은이들과 청소년들, 성소자들을 위해서도 새 교구장님께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시리라 믿습니다. 무거운 사명에 맞갖은 하느님의 은총이 늘 함께하길 모든 축성생활자들이 기도하며 응원합니다. ![]() ■ 한국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회장 백인실 수녀
모든 이에게 따뜻한 목자 돼 주시길 한국의 모든 여성 수도자들의 기도와 마음을 모아 신임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님께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를 모색하는 대장정을 시작하는 이 은총의 시기에 그 누구와도 기쁘게 소통하시며 하느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지니신 가르멜회 수도자이신 대주교님을 새 교구장으로 임명하신 하느님의 뜻을 묵상해 봅니다. 지난 10월 28일 성 시몬과 성 유다 사도축일에 거행된 ‘대주교 임명 감사미사’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되고 있던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미사’와 함께함도 무척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 ‘하느님 아버지, 어머니 교회’로 사목표어를 정하셨던 대주교님의 원의대로 그 어느 때보다도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이 시대의 모든 이들, 특별히 가난한 이들과 삶의 실존적 변두리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자모이신 교회의 따뜻한 목자가 되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서울대교구의 주보이신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특별한 보호하심과 한국 순교자들의 전구 안에서, 하느님을 찾는 모든 이들이 구원의 빛을 따라 나아갈 수 있도록 동반해 주실 대주교님의 사목 여정에 저희 여성 수도자들도 기도로 함께하겠습니다. 8일 정순택 대주교 서울대교구장 착좌미사 오후 2시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 발행일2021-12-05 [제3272호, 1면]
정순택 대주교의 서울대교구장 착좌미사가 12월 8일 오후 2시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정 대주교는 이날 미사 중 착좌예식을 통해 공식으로 서울대교구장좌에 앉는다. 행사는 착좌미사와 축하식으로 진행된다. 착좌예식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정순택 대주교 서울대교구장 서임 교령 낭독에 이어 목장 전달, 착좌 순으로 진행된다. 정 대주교는 착좌 후 착좌록에 서명하고 일어나 주교단과 평화의 인사를 나눈 뒤 사제단의 순명서약을 받는다. 미사 후 진행되는 축하식에서는 축사와 답사, 착좌식 준비위원장 손희송 주교(서울대교구 총대리)의 감사 인사 등이 이어진다. 미사 후에는 ‘새 교구장님을 위한 기도’를 다 함께 바친다. 지난 10월 28일 서울대교구장에 임명된 정 대주교는 가르멜 수도회 출신으로, 2014년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다. 정 대주교는 1961년 대구에서 태어나 1984년 서울대 공과대학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뒤, 가톨릭대에 편입했다. 1986년 가르멜 수도회에 입회했으며, 1992년 1월 종신서원하고 같은 해 7월 사제품을 받았다. |
[기사4]천주교 새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세상으로"중앙일보
입력 2021.12.08 17:07
업데이트 2021.12.08 17:10 “이 시대 하느님의 뜻을 찾고 실천하는 응답이 (교회에) 요구된다.”
8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천주교 신임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의 착좌 미사가 거행됐다. 한국 가톨릭을 대표하는 최대 교구에 수도회 출신의 교구장이 처음으로 탄생했다. 이날 착좌 미사에서 서울대교구 사제들은 신임 교구장에게 순명을 서약했다. 정 대주교는 “하느님께서 저희에게 자비와 은총을 베풀어 주셨으니, 친히 우리를 이끌어주실 겁니다”라고 했고 사제들은 “하느님,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정 대주교는 “저의 임명 소식에 많은 분이 놀라셨으니라 본다. 저 자신도 많이 놀랐다”고 운을 뗀 뒤 “제가 우리 교구의 신부님들을 잘 모르고 있다는 걸 (하느님께서) 장점으로 보신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모든 사제가 새로운 도화지 위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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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정 대주교는 염수정 추기경의 업적을 하나씩 언급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2014년 방한 당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124위 시복 미사를 거행한 일을 거론하며 “광화문은 형조와 좌포도청, 우포도청이 있던 자리다. 시복 미사를 광화문 광장에서 거행한 건 교회에 대한 단죄의 역사를 축복의 역사로 바꾼 것”이라고 의미를 짚었다.정 대주교는 대구에서 출생해 서울대 공과대학 공업화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가톨릭대 신학대에 편입학했다. 1986년 가르멜 수도회에 입회했고, 92년에 종신서원을 하고 사제서품을 받았다. 2009년부터 5년간 가르멜 수도회 로마 총본부에서 동아시아 오세아니아 담당 부총장으로 일했다. 덕분에 바티칸 시국와 교황청의 현장 분위기를 잘 안다. 공학도에서 수도자가 됐고, 다시 수도자에서 교구장이 됐다. 정 대주교는 수도회 출신답게 영성적 지향이 굳건하고, 남의 말을 잘 경청한다는 게 교회 안팎의 평이다. 정 대주교는 착좌 미사에서 “누룩이 밀가루 반죽 전체를 부풀리듯이”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자고 했다. 이어서 그는 “자본주의가 부의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켜서 대립과 갈등의 골이 더 깊어졌다”며 “이 시대에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하느님의 가치 기준에서 바라보며, 모두가 주인공이 되고, 모두가 사랑 안에서 참 행복을 누리는 세상으로 변모시켜 나가는 역군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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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는 누구인가?교구장 주교를 말하기 전에 일반적으로 주교는 누구인가를 먼저 정확히 알아야 하겠다. 주교에 대해서 교회법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여기서 주교는 어떤 분인지 그 고유성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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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장 임명] 공학도 꿈꾸다 부르심에 응답… 따뜻함 가득한 참 목자 정순택 대주교 삶과 신앙 2021.11.07 발행 [1636호] 정순택 대주교는 학창 시절 친구들과 초를 만들어 팔아 보육원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해주고, 장학금을 형편이 어려운 친구에게 양보했다. 조용하고 따뜻한 성품에 축구를 좋아했으며, 어머니가 암 투병을 할 땐 누나, 여동생과 함께 병상에서 기타를 치며 성가를 불러드렸다. 깊은 신앙과 겸손, 화합과 경청을 중요시하는 삶의 태도, 따뜻하고 배려하는 성품…. 27년 7개월 동안 수도자로 살아온 정 대주교에게 ‘온유ㆍ겸손ㆍ친절’을 빼놓고는 그의 인품을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가르멜 영성이 몸에 밴 주교로서 한국의 청소년들과 수도자들의 따뜻한 사목자로 동반해왔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정순택 대주교에게 신앙 유산을 물려준 이들은 부모였다. 영남대 법대 교수를 지낸 아버지(정운장 요셉, 1929∼2000)와 어머니(조정자 데레사, 1937∼2000)씨는 삼남매에게 항상 하느님을 첫 자리에 두는 모습을 보여줬다. 부모가 큰 소리로 싸운 기억이 없을 정도로 부부 사이는 각별했고, 부부간 사랑은 자녀들에게 신앙의 씨앗이 되어줬다. 정 대주교의 부모는 포콜라레 운동의 성소 중 하나인 솔선자로 활동했으며,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묵주 기도를 바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상이었다. 삼남매는 고3 시절을 보내는 동안에도 주일 미사를 거른 적이 없었다. 정 대주교의 두 살 터울인 누나 정혜경(헬레나)씨는 “어린 시절 부모님에게 꾸중을 듣거나 혼난 적이 없고, 저와 다툰 일이 한 번도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늘 주변에 친구가 많았고, 축구를 좋아했던 동생”이라고 회고했다. 정씨는 “부모님이 서로 얼굴을 찡그리거나 누구 하나 무거운 분위기를 낸 적이 없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순간에도 부모님은 물질 너머에 귀한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삶으로 보여주셨다”며 “부모님의 삶은 알게 모르게 정 대주교님에게 스며들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정 대주교는 1961년에 태어나 그 해에 대구에서 유아세례를 받았다. 대구 효성초교와 서울 동일중, 우신고를 다니며 거의 전 과목 만점을 받아 ‘수재’로 통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정 대주교는 친구들과 ‘한바우’(하나의 바위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인천 영종도의 보육원에 찾아가 아이들과 종종 놀아줬다. 크리스마스 때에는 보육원 아이들에게 성탄 선물을 해주고 싶어 집에서 파라핀을 녹여 직접 초를 만들어 팔곤 했다. 친구들과 초를 판 돈을 모아, 과자랑 선물을 사서 보육원 아이들에게 안겨줬다. 정 대주교는 1980년 서울대 공대 공업화학과에 입학했다. 아버지의 바람대로 학자의 길을 향했지만 공대 재학 중이었던 3학년 여름방학, 삶의 계획이 송두리째 바뀐 계기를 맞았다. 대구에서 열린 포콜라레의 ‘마리아 폴리(나이와 신분, 직업과 상관없이 모여 사랑을 실천하는 마을)’에서 신앙 체험을 했다. 한 부제가 털어놓은 성소 체험담이 그의 마음을 움직인 것. ‘하느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부르시고 쓰신다’는 것을 깨달은 정 대주교는 대학을 졸업한 후 가톨릭대 신학대 2학년에 편입했다. 신학교 편입 당시 서울 둔촌동본당 주임 신부로 추천서를 써준 임상무(교구 원로사목자) 신부는 “주일학교 교사로 매일 미사를 봉헌하고, 성당에 일이 있을 때마다 신학생들이랑 빠지지 않고 봉사했다”면서 “한결같이 착하고 성실했던 모습이 기억난다”고 회고했다. 정 대주교는 신학교에서 한 학기를 마친 후 입대할 예정이었지만 허리를 다쳤고, 요양하는 동안 가르멜 영성 서적을 읽게 됐다. 가르멜 영성에 푹 빠진 정 대주교는 1984년 12월 가르멜 수도회에 입회서를 낸 후 보충역으로 입대해 병역 의무를 수행한 후 1986년 5월 수도회로 돌아왔다. 1988년 2월 첫 서원을 한 정 대주교는 1992년 7월 16일 가르멜 수도회 인천수도원에서 사제품을 받고 온전한 수도 사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사제품을 받은 후, 가르멜 수도회 수련장을 시작으로 서울 학생수도원 원장, 광주 학생수도원 원장 등을 지내며 오랜 시간 수도자 양성에 힘썼다. 모든 것을 ‘신앙의 눈’으로 보기 위해 노력했고, 공동체 형제들에게 형제적 사랑을 쏟아 부었으며, 늘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심으로 형제 수사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사제 수품 동기인 양상륭(가르멜 수도회) 신부는 “밤늦게까지 같이 공부하다가 대주교님께서 제 피곤함을 달래주시고자 그때까지만 해도 수도회 내에선 금지 품목이었던 커피를 타러 가셨는데, 그만 원장님께 들켜 크게 혼나 사색이 되셨던 기억도 있고, 주일에 제 머리를 깎아주셨는데 머리를 망칠까 봐 무려 3시간이나 심혈(?)을 기울이던 모습이 떠오른다”며 “그렇게 배려심과 피해를 주지 않으시려는 마음이 남다르게 크신 분”이라고 전했다. 온유함과 따뜻함, 그의 봉사적 리더십은 2009년 가르멜 수도회 로마 총본부의 최고평의원(부총장)에 임명되면서 빛을 발했다. 동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의 선교 담당 부총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가르멜 수도회의 일치와 협력에 그의 열정을 쏟았다. 정 대주교는 2013년 12월 30일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된다. 한국 교회 첫 가르멜 수도회 출신 주교가 된 그는 “(주교 임명 서류를 받고) 하도 뜻밖이어서 며칠 동안 제대로 잠도 못 이뤘다”면서 “하느님께서 지난날의 묵은 저를 비워내고 새롭게 출발시키신다는 느낌이 들어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신 성모님 말씀대로 (주교직을) 받아들였다”고 털어놨다. 정 대주교는 주교로 임명된 당시 ‘하느님 아버지, 어머니 교회’(Deus Pater, Mater Ecclesia)를 사목표어로 정했다. 문장을 통해 자애로운 어머니이신 성교회의 품이 모든 이를 감싸 안는 따뜻한 어머니의 품이요, 그 안에서 모든 이가 하느님 아버지 사랑을 충만히 받고 체험해 나가는 교회임을 고백했다. 그는 청소년 및 수도회 담당 교구장 대리, 서서울지역 교구장 대리를 역임하며 주교로서 행보를 시작했다. 경청을 바탕으로 한 소통의 달인으로 젊은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기존의 주일학교와 청년회라는 전통적인 사목 구조 안에는 청소년들의 현실을 모두 담는데 한계가 있음을 직시하고, “청소년들이 하느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하고 포괄적인 시도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왔다. 특별히 청년들과 함께하려는 모습은 젊은이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만들었다. 2016년 폴란드 세계 청년대회에 청년들과 함께 참여한 정 대주교는 2주에 걸친 대회 기간 내내 그야말로 ‘청년의 모습’이었다. 청년들처럼 노란색 대회 가방을 메고 모든 프로그램에 동참했으며, 식사 때마다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스스럼없이 함께하는 것을 좋아했다. 대회 기간 중 있었던 주교단 만찬에 주교복을 입고 나타난 다른 주교들과 달리, 주케토(주교 모자) 없이 평범한 사제 복장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었던 일화도 당시 참가 청년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정 대주교는 대회 마지막 일정인 교황 주례 폐막 미사에 전날 드넓은 야외 광장에서 하룻밤을 지새우며 청년들 속에서 비박도 함께하는 주교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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