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와 詩魂
청춘
심보선
솔직히 말하자면 아프지 않고 멀쩡한 생을 남몰래
흠모했을 때
그러니까 말하자면 너무너무 살고 싶어서 그냥 콱
죽어버리고 싶었을 때
그때 꽃 피는 푸르른 봄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