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망국적인 이념과 진영의 정치를 극복하여 실용적 중도정치를 정착시키고, 합리적 개혁을 추진하고 싶었지만 저희가 많이 부족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자 없이 비례대표 의원 후보자만 공천한 국민의당이 정당 투표에서 189만 6,719표(득표율 6.7%)를 얻어 3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앞서 국민의당은 10개 이상의 의석 확보를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안 대표는 “진정성을 갖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삶의 현장으로 다가가겠다”며 “말과 행동이 같은 언행일치 정치를 꼭 실천하겠다”고 했다. “국민의당은 더욱 노력하며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속에 항상 함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국민의당이 정당 투표에서 6.7%를 확보함에 따라 비례 순번 1번 최연숙 후보와 2번 이태규 후보, 3번 권은희 후보가 21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20대 총선 당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당선됐던 이 후보는 비례대표로만 재선을 하게 됐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광주 광산을에서 당선됐던 권 후보도 비례대표로 여의도 재입성에 성공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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