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수재화가... 멀리까지 보인다기에... 그저 올라가는 계단길...
야트막한산, 정상 팔각정에 올라 맨발로 걸터앉아... 멀리 북녘땅이 아스라이 잡힐듯 한데...
썰물로 강바닥에 모래톱이 들어나고...
그쪽도 모내기를 끝낸 논에 모가 막 몸살을 끝내고... 푸르르니 한가롭다
한강과 임진강물이 만나 서해바다로에 다다르는 거리가 14Km라는데 두물은 만나 무슨 얘기를 나누려나...
만조때는 시속 9Km로 물이 들어온단다.
아~~~아~~~해질녘
무심한 강물만 굽이굽이 이쪽 저쪽을 구분않고...휘돌고 돌아 서해로~~~서해로....
이렇게~~~
집으로 오는길~~~
김포땅 긑자락에 서있는 두 그루의 느티나무가 점처럼 아득히 멀어지고...
물만이 그렇게 한가로이 섞여...차고 빠지기를 거듭하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