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일:5월25일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성 베다 사제 학자/성 그레고리오 7세 교황/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데 파치
The Last Supper - JUANES,Juan de. 1560. Panel 116x191cm Museo del Prado,Madrid.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대축일 Solemnity of the Body & Blood of Jesus (celebrazione mobile) - Solennit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성체성사를 특별히 기념하고 그 신비를 묵상하는 날이다. 이날은 삼위일체 대축일 다음 첫 목요일이나 주일에 지내도록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일에 지내고 있다. 이 축일은 1264년 교황 우르바노 4세 때부터 공식적으로 지내기 시작하였으며, 성체 축일과 성혈 축일을 따로 지내다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부터 함께 기념하고 있다. 성찬의 식탁에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만나고 있습니다. 이 미사 동안,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몸과 피를 내어 주시는 사랑에 감사하며 우리 모두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도록 다짐합시다. (가톨릭굿뉴스홈에서)
The Last Supper - LEONARDo da Vinci. 1498. Mixed technique,460x880cm Convent of Santa Maria delle Grazie,Milan.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은 1247년 리에즈에서 몽 꼬르니용(Mont-Cornillon)의 복녀 쥴리앙(축일:4월6일)이라는 한 수녀의 열성에 의해 처음 드려졌다. 이 대축일은 성령강림절 팔부 다음 목요일에 성체본潁?기념하여 지내게 되었다.
또한 성체성사 축일, 하느님 축일, 지극히 고귀한 성사 축일, 그리스도의 몸과 피 대축일로도 불렀다.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이 전 교회에 받아들여졌다. (꼰벤뚜알 프란치스코회홈에서) *세계성체 대회 수호성인.성 파스칼 바이런 수도자 축일:5월17일.게시판1768번. *몽 꼬르니용의 복녀 쥴리앙 축일:4월5일(4월6일)게시판1787번 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
그 깊은 신비에 도달하려면 보이는 것에서 출발하여 믿는 것이 이르고, 더 나아가 믿는 것을 실행하여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물질적인 빵과 포도주를 사람들에게 먹고 마시라고 주신다. 주시고 받는 양쪽의 행위가 그리스도와 우리의 계약을 암시한다. 보편적인 사랑을 실천하라는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 사람들 가운데 살아 계시며 현존하시는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된다. 성체성사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앞당겨 거행한 성사적 표징이다.
◎ 알렐루야. ○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니,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리라. ◎ 알렐루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사는도다. 우리는 주님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써 주님께서 마련해 주신 구원의 보증을 받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희망과 기쁨을 안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모실 때마다 희망을 갖고 죽음을 넘어서는 영원한 잔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매일미사에서)
Supper at Emmaus-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1648.Oil on canvas, 42 x 60 cm.Musee du Louvre, Paris
성 프란치스코의 권고1
그리스도의 몸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2)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나의 아버지도 분명히 알았을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알게 되었다. 아니 이미 뵈었다. 3) 이번에는 필립보가 "주님, 저희에게 아버지를 뵙게 하여 주시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4)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 "필립보야, 들어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같이 지냈는데도 너희는 나를 모른단 말이냐" 나를 보았으면 곧 나의 아버지를 본 것이다""(요한 14,6-9). "하느님은 영적인 분이며"(요한 4,24), "일찍이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다"(요한 1,18). 6) 그래서 육적인 것은 아무 쓸모가 없지만 영적인 것은 "생명을 주기에"(요한6,63) 영적으로써가 아니면 그분을 뵈올 수 없습니다. 7) 이와 같이 아드님도 아버지와 같은 분이시기에 아버지를 뵈옵는 방법과 다르게 또한 성령을 뵈옵는 방법과 다르게는 아무도 아드님을 뵈올 수 없습니다. 하느님의 참 아드님이시라는 것을 보지도 않고 믿지도 않은 모든 사람들은 단죄 받았던 것입니다. 9) 이와 마찬가지로 주님의 말씀을 통하여 제대 위에서 사제의 손으로 빵과 포도주의 형상 안에 축성되는 성사를 보면서 영과 천주성에 의해 참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지극히 거룩하신 몸과 피라는 것을 보지도 않고 믿지도 않는 모든 사람들도 단죄받습니다. 10)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친히 이것을 증명해 주시며 말씀하십니다 : "이것은 내 몸이며 많은 사람들을 위해 흘릴 새로운 계약의 나의 피이다"(마르14,22.24). 11) 또한 말씀하십니다 :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다"(요한 6,54). 주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몸과 피를 받아 모시는 것입니다. 13) 이 영의 한 몫을 지니지 않은 채 방약무인(傍若無人)하게 주님을 받아 모시는 모든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단죄하는 것입니다"(1고린11,29). 15) 왜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하느님의 아들을 믿지 않습니까?(요한 9,35).
16) 보십시오! 그분은 어좌에서 동정녀의 태중으로 오신 때와 같이 매일 당신 자신을 낮추십니다. 17) 매일 그분은 겸손한 모습으로 우리에게로 오십니다. 18) 매일 사제의 손을 통하여 아버지의 품으로부터 제대 위에 내려오십니다. 19) 그리고 당신 자신을 실제로 육(肉)으로 거룩한 사도들에게 보여 주신 것과 마찬가지로 지금 축성된 빵으로 우리에게 당신 자신을 보여 주십니다. 20) 그리고 그들은 육신의 눈으로는 그분의 육신만을 보았지만 영신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그분이 하느님이심을 믿었습니다. 21) 이와 같이 우리들도 육신의 눈으로 빵과 포도주를 볼 때, 그것이 참되고 살아 있는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신 몸과 피라는 것을 보도록 또 굳게 믿도록 합시다. 당신 자신이 말씀하시는 대로 주님은 당신을 믿는 이들과 함께 이런 형상으로 항상 계십니다 (작은형제회홈에서)
가톨릭대사전에서 성체성사(聖體聖事)를 설정하신 것이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기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실재적’이며 ’신체적’인 현존이다. 즉, 미사성제를 통해 이 희생이 계속됨으로써 그리스도는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는 것이다. 즉 신자들은 성체를 받아 모심으로써 하느님과의 일치라는 영혼의 초자연적 생명을 기르게 되는 것이다.
영원한 생명을 준비하게 된다(요한 6:54-56 참조). 그리스도의 피는 성자와 함께 결합되어 있기에 너무나 귀중하여 단 한 방울의 피로써도 모든 인류의 속죄에 충분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에는 성혈 축일을 성체 축일에 함께 기념하게 되었다. 즉 삼위일체 주일 후의 첫 목요일이나 첫 일요일은 성체 성혈 대축일의 이름으로 기념한다.
Last Supper - DUCCIO di Buoninsegna
자기의 죽음을 예견하시고 마지막 만찬을 제자들과 같이 하기로 하셨다, 예수께서는 ’만찬 도중에 누룩이 들지 않은 빵을 먹는 예식을 하시다가 빵을 들어 축복하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받아 먹어라. 이는 내 몸이니라" 하고 말씀하셨다(마태 26:26). 식사를 마치시고 포도주 잔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올리시고 제자들에게 주시며 제자들에게 "나를 기념하여 이 예를 행하라" 하시며 마시도록 권하였다. 그들 제자들로 하여금 ’이 예(禮)를’ 영속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리스도의 피(포도주, 새로운 계약) · 죄와 죽음에서의 해방(영생) 즉 죄와 죽음에서 벗어난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는 것이다.
*[성목요일]주님 만찬 미사:4월8일(이동축일).게시판1703번. 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
성체의 제전은 초대 교회 때부터 그리스도 신자 공동체의 중심이었다. "이 예를 나를 기념하기 위해 행하여라"란 말씀으로 가톨릭 교회는 오늘날까지 세상 어디서든지 사랑과 신뢰와 신앙으로 성체의 제정을 행하여 왔다. 이 성체제전은 미사성제이다. 십자가의 희생은 그리스도가 인류 구원의 대사업을 위해 스스로를 제물로 봉헌했기 때문에 봉헌자도 그리스도이시고 제물도 그리스도이시다. 특별히 전례행사 안에 항상 현존하신다.
제사를 봉헌하고 계시는 것이다"(트리엔트 공의회 제22차 회의, 미사성제에 관한 교리 제2장). 사람인 사제는 다만 그리스도의 도구인(道具因)일 뿐이다. 십자가상의 희생이나 미사성제는 방법상 다를 뿐이지 인류 구원과 속죄의 제사임에는 조금도 다를 바 없다.
또한 동정녀 마리아 몸에서 태어난 나자렛의 예수. 공생활 3년을 통해 복음을 선포하시던 예수, 기적을 행하고 사람들의 병을 치료하시던 예수,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어 성부께 영광을 받은 천상의 예수, 빵과 포도주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는 다만 한 예수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혼자 아버지께 돌아가기 위해서 오신 것은 아니다. 그를 따르는 모든 사람을 성부께 데리고 가기 위해 세상에 오신 것이다. 자기와 같이 사람들을 성부께 데려가기 위한 가장 뛰어난 사업이 성체성사의 제정이다. 그래서 성체는 성부께로 가는 길이다. 구원사업의 모든 요소를 포함하고 완전히 실현하는 성사이다. 그리스도 즉 우리들의 사제이시고 중개자이시고 우리들을 위한 제물이고 길이신 그리스도는 성체 안에서 성부와 우리를 만나게 하신다. 성체성사는 다른 모든 성사의 정점이요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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